"보행자 방호울타리 강화...운전면허, 나이로 제한 아냐"

최근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보행자 안전 우려가 커진 가운데 경찰이 지자체 등과 협의해 사고 우려가 큰 지역에 방호 울타리를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합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보행자 안전을 위해 철제로 된 방호 펜스를 설치하거나 굵은 나무를 심을 수도 있다며 이 같은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일부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고에서 문제가 된 일방통행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진입 금지 안전표지도 확충하고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체 인지 능력의 저하로 사고 위험이 큰 고위험 운전자를 대상으로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를 시행하기 위한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단순히 연령, 숫자로 제한해 차별을 둘 것처럼 비친 부분은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