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경찰 "모든 가능성 고려하면서 엄밀히 수사 진행 중"

[앵커]
사상자 16명을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열리는 중간 수사 브리핑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류재혁 / 서울 남대문경찰서장]
남대문경찰서장입니다. 지난 7월 1일 21시 26분경 서울시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에 대한 진행 상황 브리핑을 하겠습니다.

수사진행 사항입니다.

피의자에 대해서는 지난 7월 4일 병원에 방문하여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로, 피의자의 건강상태, 증거물 조사 내용 등을 고려하여 추가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동승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진행하였으며, 부상 피해자 5명에 대해서 조사가 완료됐습니다.

차량과 관련하여서는 차량의 급발진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서 차량 감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변 12개소의 CCTV 영상, 차량 4대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고 국과수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 감정기관과의 합동 현장조사 등을 통해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모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면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