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中 비밀경찰서 의혹' 동방명주 업주 횡령 혐의 송치

경찰, '中 비밀경찰서 의혹' 동방명주 업주 횡령 혐의 송치

2024.07.10. 오전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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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는 중국 '비밀경찰서' 의혹이 제기됐던 중식당, 동방명주 실소유주 왕하이쥔 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왕 씨 자택과 미디어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는데, 이 업체 자금을 왕 씨가 개인적으로 빼돌린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이 해외로 도망친 반체제 인사 탄압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비밀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동방명주가 국내 거점으로 지목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2월 왕 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해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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