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시흥 꿀조합,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하는 바이오!

인천과 시흥 꿀조합,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하는 바이오!

2024.07.10. 오후 1: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7월 10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인천광역시청 바이오산업과 윤재호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생활백서, 오늘은 인천시와 함께합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통해서 인천의 송도,남동,영종 지역과 경기도 시흥시를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는데요. 앞으로 인천시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인천광역시청 바이오산업과 윤재호 과장 전화 연결해 보죠. 과장님 안녕하세요.

◇ 인천광역시청 바이오산업과 윤재호 과장 (이하 윤재호) : 네 안녕하십니까?

◆ 박귀빈 : 바이오 특화단지라는게 무엇이고 이로 인해서 기대하시는 효과는 어떤게 있을까요?

◇ 윤재호 : 10년 전에만 해도 국가가 대기업들이 하는 사업들을 지원한다 이런건 상상하기가 어려웠는데 점차 전세계 국가들이 자국의 핵심산업을 안보 차원에서 관리하면서 산업의 경쟁이 점차 국가 간 경쟁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주요 산업과 기술을 콕 집어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 라는 취지로 첨단 전략산업과 기술을 지정했습니다. 정부가 집중 육성해서 국가 산업 안보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갖추겠다 라는 취지인데요. 반도체 2차 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4개 분야 중에서 이번에 바이오 산업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서 특화단지로 지정을 했고 인천시가 바이오 산업의 중심 앵커 기업들이 모여 있다 보니까 이번에 경기 시흥과 연계해서 특화단지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기대하는 효과는 지금 앵커 기업들이 더 다양한 혜택을 통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려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고 이 기업들과 공급망 관계를 만들 다양한 또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인천에 유입되고 성장하면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거다 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네.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시민들에게는 어떤 혜택이 돌아갈까요?

◇ 윤재호 : 예 저희 특화단지 기업 투자 금액이 약 25조로 추산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투자가 늘어나니까 인프라도 늘어나고 일자리도 늘어나고 또 첨단 산업 분야가 성장하기 때문에 지역 내에 부가가치도 굉장히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 입장에서는 더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경험하실 수 있을 거고요. 그 다음에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나 다양한 한국형 나이버트라든지 다양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지금 준비되어 있는데 선도 기업들이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또 공급하면서 기업의 인력난과 또 좋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 간의 미스 매칭을 해소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영종도 같은 경우는 사실 이 110만 평이나 되는 땅이 도심지에 꽤 오랫동안 여러 사업 계획이 무산되면서 주민들한테 좀 아픈 손가락처럼 여겨졌는데 이번 지정을 통해서 산업단지와 다양한 지원시설 계획이 세워질 거기 때문에 주변 지역에 활력을 불어올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아무래도 시민들에게는 일자리 창출된다 라는게 가장 큰 의미가 있어 보이는데요. 그러면 기업들은 어떻습니까? 기업들에게는 뭐가 좋을까요?

◇ 윤재호 : 특화단지 내에 입주를 하거나 지금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한테는 국가 첨단 전략산업법에 따라서 세제 혜택이나 인프라 시설 지원 또 규제 완화 등 제도적인 지원 혜택이 있고요. 그리고 연구개발이나 원부자재 국산화 전문 인력 양성, 상품화 수출 바이오 산업 전 분야에 대해서 정부와 지자체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기업들 입장에서는 또 개별적으로 갖추기 힘든 그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질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이번에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된 걸 보니까 경기도 시흥시하고 함께 지정이 어요. 그러면 시흥시와 같이 연계가 되는 겁니까?

◇ 윤재호 : 네 그렇습니다. 바이오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이 마찬가지겠지만 성공적인 클러스터를 보면 이게 한 도시에 집중해서 성장을 하지는 못하고요. 미국의 또 가장 바이오 쪽에 가장 성공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라고 하는 보스턴이나 샌프란시스코나 샌디에이고 같은 사례들을 봐도 다양한 연구기관들이나 기업들 학교들이 모여서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고 토론하고 투자가 이뤄지는 곳들이거든요. 인천에는 물론 바이오 기업들 큰 앵커 기업들이 있고 연세대,인하대 생산기술연구원 같은 좋은 연구기관들이 있지만 또 옆에 시흥시는 바이오제약 쪽의 메이저 연구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대가 있고 서울대병원도 또 들어올 예정이고 앞으로 또 많은 기업들이 들어오겠다고 하는 지역이라서 이 클러스터의 외연을 확장해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력을 해나가는게 바이오 산업 전체의 육성을 위해서도 좋겠다 라는 차원에서 저희가 같이 지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상호 보완하고 협력을 한다면 보스턴 못지않은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인천시와 시흥시의 시너지를 좀 기대해 보고 싶고요. 지금 말씀하신 이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인해서 그 기대 효과나 시민들 기업들에게 이제 돌아가는 혜택을 쭉 설명을 해 주셨잖아요. 그것이 실현되는 것은 한 언제쯤 될까요?

◇ 윤재호 : 저희가 이제 데드라인을 딱 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최소한 2035년 정도에는 가장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인천시 바이오 산업의 최종 목표 어떤 거 생각하고 계세요?

◇ 윤재호 : 인천시는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기 전부터 생산량으로 따지면 단일도시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도시였거든요. 다만 이제 첨단 바이오 의약품의 연구개발 인프라라든지 신약 개발을 위한 지원이라든지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부분 이런 부분은 좀 약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제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상품화와 수출 지원까지 바이오 산업의 필요한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도시가 되는 것이 저희의 최종적인 목표이고요. 인천시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해서 향상된 의료 서비스나 신약 개발의 혜택을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윤재호 : 네 감사합니다.

◆ 박귀빈 : 지금까지 인천광역시 윤재호 반도체 바이오과장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