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연정' 트로트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봉선화 연정' 트로트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2024.07.16. 오전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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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봉선화 연정' 등으로 1980년대부터 큰 인기를 누렸던 트로트 가수 현철이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항년 82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현철 씨가 어제 별세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15일) 오후 트로트 거장 현철 씨가 향년 82세로 별세했습니다.

가요계 관계자는 YTN에 현 씨가 오랜 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는데요.

1942년생인 고인은 27살 때인 지난 1969년 데뷔했습니다.

처음엔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쳤지만, 1980년대부터 큰 인기를 누렸는데요.

특히, 1988년 절절한 가사가 담겼던 '봉선화 연정'을 시작으로, 1990년 '싫다 싫어' 등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당대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2018년 이후 건강 문제로 무대에 서는 일이 줄었는데요.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년엔 뇌경색 투병 사실이 밝혀지기도 하면서, 많은 팬의 걱정을 사기도 했습니다.

현 씨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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