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건강보험 재정수지 1조 1,721억 원 '적자'

올해 1분기 건강보험 재정수지 1조 1,721억 원 '적자'

2024.07.16.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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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 요양 급여비로 나간 지출이 건강보험료로 나간 지출보다 더 많아 건강보험 재정 당기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실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2024년 건강보험 재정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총수입은 21조 7,570억 원이었지만, 총지출은 22조 9,290억 원으로 1조 1,720억 원대 적자를 보였습니다.

당기수지 적자 이유로는 정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경영난에 빠진 대형 수련 병원에 먼저 요양 급여비를 지급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1분기 당기수지 적자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당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체 건강보험 재정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건강보험료율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된 상황에서 의료 서비스 제공 대가가 지난해 같은 수준으로 인상되고 정부지원금이 12조 2,000억 원 들어온다는 가정 아래 올해 건보재정을 추산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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