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PICK] 백일해·뎅기열·빈대까지...2024파리올림픽 '감염병 주의보'

[건강PICK] 백일해·뎅기열·빈대까지...2024파리올림픽 '감염병 주의보'

2024.07.19. 오전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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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께 유용한 건강 소식 알려드립니다.

매주 금요일에 전해드리는 '건강PICK' 시작합니다.

질병관리청이 오는 26일 개최 예정인 2024 파리하계올림픽을 보기 위해 프랑스와 유럽을 방문할 경우, 빈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공중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의류는 고온 세탁이 가능한 것으로 준비하고, 소지품은 비닐팩에 보관하며, 여행 가방은 바닥이 아닌 선반에 보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귀국 후에는 의류를 60도 이상 고온에서 세탁한 후 건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빈대만 문제가 아닙니다.

질병청은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전역에 호흡기 감염병인 홍역과 백일해가 급증했다며 선수단과 방문자에게 예방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또 대회 개최지인 프랑스 기온이 상승해 모기가 증가할 거로 예상된다며 뎅기열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과 온열 질환에도 대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호흡기 감염병 '백일해' 환자는 국내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기준 올해 백일해 환자는 6,986명으로, 지난해보다 24배 가까이 급증한 걸로 나타났는데요.

나이대별로 보면 13~19세가 59.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7~12세가 32.9%를 기록하는 등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가 10대에서 약 26% 늘어나는 등, 50대 미만 모든 연령군에서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려진 메틸페니데이트 성분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청소년들의 복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같이 밝히며, 오는 3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야마가타현에서 건강을 위해 하루에 한 번 이상 웃어야 한다는 조례가 제정됐습니다.

이 조례는 규칙적인 웃음이 심장병 위험을 낮추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야마가타 대학의 연구 결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걸로 전해지는데요.

웃지 않는다고 해서 법적 처벌을 받지는 않지만, 야마가타현은 이번 조례를 통해 시민들에게 웃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더 건강한 삶을 장려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주요 건강 소식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건강PICK'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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