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김영수 앵커
■ 전화연결 : 김인규 충남 당진 전통시장 어시장 상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말 물폭탄. 폭탄처럼 쏟아졌던 비는 일단 그쳤습니다마는 침수 피해를 본 사람들은 복구 작업을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지금 복구 상황은 어떤지, 뭐가 가장 필요한지 수해 피해 상인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충남 당진 전통시장에서 어시장을 하는 김인규 씨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김인규]
네, 안녕하세요.
[앵커]
잘 들리십니까?
[김인규]
네.
[앵커]
복구작업 중에 전화드려서 죄송한데 복구작업 어느 정도 진행이 된 거예요?
[김인규]
50% 정도는 복구작업이 다 돼 있고요. 앞으로 한 일주일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앵커]
전통시장에서 활어가게 하십니까?
[김인규]
네.
[앵커]
보니까 활어들이 다 죽었던데 피해가 많으시죠?
[김인규]
그렇죠.
[앵커]
우선 물고기 담아두는 수조나 이런 장비들이 많이 피해를 봤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김인규]
물고기 같은 경우에는 물이 너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침수가 돼서 모터 부분도 그렇고 산소 공급이 안 되니까 전기가 나가서 산소 공급이 안 되니까 물고기들이 다 폐사했어요.
[앵커]
보니까 앞서 저희 취재기자가 당진 어시장을 취재한 화면을 봤더니 수조가 다 진흙탕이 됐던데요?
[김인규]
맞습니다.
[앵커]
선생님 상가도 다 진흙탕, 다 빼내고 계신 거죠?
[김인규]
네, 지금은 진흙탕 작업은 다 끝났습니다.
[앵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린 적이 또 있었습니까?
[김인규]
올해 처음입니다.
[앵커]
당시 시장에 물이 어느 정도 찼었나요?
[김인규]
시장 바깥쪽에는 성인 어른의 무릎 정도 차 있었고요. 순간 어시장 안쪽에는 문을 다 밀봉한 상태라 성인 어른의 종아리 부분까지 물이 차 있었어요.
[앵커]
지금 저희가 화면이 나가고 있는데 물이 처음 들이찰 때 화면 같아요. 처음에 물이 저렇게 차기 시작했고 지금 더 차오르고 그다음에 무릎까지 넘어서고 그리고 수조에까지 흙탕물이 덮친 겁니까?
[김인규]
물이 수조 모터 부근에 닿으면 전기가 도니까 자동으로 차단이 돼요. 차단기가 내려가면서 모든 전기제품이 다 안 되기 때문에 산소 공급이 안 돼서 고기는 다 폐사했습니다.
[앵커]
산소 공급이 끊기면서 거기 있는 활어들이 다 죽어버린 거군요?
[김인규]
그렇죠.
[앵커]
얼마 정도 손해보신 거예요, 지금?
[김인규]
저희가 매주 화요일이나 금요일쯤에 대량으로 물건이 많이 들어와요. 그렇기 때문에 화요일날 저녁에 들어왔었는데 다음 날 비가 너무 많이 오니까 이런 재해를 입었는데 보통 보면 한 300~400 정도의 피해를 본 것 같아요.
[앵커]
전자기기 피해 때문에 활어들이 죽은 것도 문제인데 포장용기나 일회용품들도 다 못 쓰게 되지 않았습니까?
[김인규]
맞습니다. 일회용 포장을 하다 보면 랩 포장을 하기 때문에 랩도 그렇고, 랩도 한 4박스 정도가 다 침수로 인해서 못 쓰게 되고 그다음에 테이핑 작업할 때 테이프 같은 경우도 그렇고 일회용기 같은 경우나 아니면 활어다 보니까 해동지라고 해야 하나요. 그 해동지도 다 젖고 그래서 못 쓰게 돼서 다 버리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니까 복구장비는 시에서 지원 좀 해 주고 있고 자원봉사자분들이 많이 나와서 도와주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김인규]
맞습니다.
[앵커]
어떻게 돕고 계신가요?
[김인규]
일단은 같이 물 같은 거 빼는 작업도 그렇고 못 쓰게 된 물통 같은 거 같이 버려주시고 그리고 쓰레기차나 소방서에서 소방차 지원을 해 주셔서 그런 것으로 복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갑작스럽게 큰 비로 피해를 많이 입으셨는데요. 힘 내시고요.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 또 비가 온다니까 걱정이니까 대비도 해 주시고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연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인규]
네, 감사합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전화연결 : 김인규 충남 당진 전통시장 어시장 상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말 물폭탄. 폭탄처럼 쏟아졌던 비는 일단 그쳤습니다마는 침수 피해를 본 사람들은 복구 작업을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지금 복구 상황은 어떤지, 뭐가 가장 필요한지 수해 피해 상인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충남 당진 전통시장에서 어시장을 하는 김인규 씨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김인규]
네, 안녕하세요.
[앵커]
잘 들리십니까?
[김인규]
네.
[앵커]
복구작업 중에 전화드려서 죄송한데 복구작업 어느 정도 진행이 된 거예요?
[김인규]
50% 정도는 복구작업이 다 돼 있고요. 앞으로 한 일주일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앵커]
전통시장에서 활어가게 하십니까?
[김인규]
네.
[앵커]
보니까 활어들이 다 죽었던데 피해가 많으시죠?
[김인규]
그렇죠.
[앵커]
우선 물고기 담아두는 수조나 이런 장비들이 많이 피해를 봤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김인규]
물고기 같은 경우에는 물이 너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침수가 돼서 모터 부분도 그렇고 산소 공급이 안 되니까 전기가 나가서 산소 공급이 안 되니까 물고기들이 다 폐사했어요.
[앵커]
보니까 앞서 저희 취재기자가 당진 어시장을 취재한 화면을 봤더니 수조가 다 진흙탕이 됐던데요?
[김인규]
맞습니다.
[앵커]
선생님 상가도 다 진흙탕, 다 빼내고 계신 거죠?
[김인규]
네, 지금은 진흙탕 작업은 다 끝났습니다.
[앵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린 적이 또 있었습니까?
[김인규]
올해 처음입니다.
[앵커]
당시 시장에 물이 어느 정도 찼었나요?
[김인규]
시장 바깥쪽에는 성인 어른의 무릎 정도 차 있었고요. 순간 어시장 안쪽에는 문을 다 밀봉한 상태라 성인 어른의 종아리 부분까지 물이 차 있었어요.
[앵커]
지금 저희가 화면이 나가고 있는데 물이 처음 들이찰 때 화면 같아요. 처음에 물이 저렇게 차기 시작했고 지금 더 차오르고 그다음에 무릎까지 넘어서고 그리고 수조에까지 흙탕물이 덮친 겁니까?
[김인규]
물이 수조 모터 부근에 닿으면 전기가 도니까 자동으로 차단이 돼요. 차단기가 내려가면서 모든 전기제품이 다 안 되기 때문에 산소 공급이 안 돼서 고기는 다 폐사했습니다.
[앵커]
산소 공급이 끊기면서 거기 있는 활어들이 다 죽어버린 거군요?
[김인규]
그렇죠.
[앵커]
얼마 정도 손해보신 거예요, 지금?
[김인규]
저희가 매주 화요일이나 금요일쯤에 대량으로 물건이 많이 들어와요. 그렇기 때문에 화요일날 저녁에 들어왔었는데 다음 날 비가 너무 많이 오니까 이런 재해를 입었는데 보통 보면 한 300~400 정도의 피해를 본 것 같아요.
[앵커]
전자기기 피해 때문에 활어들이 죽은 것도 문제인데 포장용기나 일회용품들도 다 못 쓰게 되지 않았습니까?
[김인규]
맞습니다. 일회용 포장을 하다 보면 랩 포장을 하기 때문에 랩도 그렇고, 랩도 한 4박스 정도가 다 침수로 인해서 못 쓰게 되고 그다음에 테이핑 작업할 때 테이프 같은 경우도 그렇고 일회용기 같은 경우나 아니면 활어다 보니까 해동지라고 해야 하나요. 그 해동지도 다 젖고 그래서 못 쓰게 돼서 다 버리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니까 복구장비는 시에서 지원 좀 해 주고 있고 자원봉사자분들이 많이 나와서 도와주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김인규]
맞습니다.
[앵커]
어떻게 돕고 계신가요?
[김인규]
일단은 같이 물 같은 거 빼는 작업도 그렇고 못 쓰게 된 물통 같은 거 같이 버려주시고 그리고 쓰레기차나 소방서에서 소방차 지원을 해 주셔서 그런 것으로 복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갑작스럽게 큰 비로 피해를 많이 입으셨는데요. 힘 내시고요.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 또 비가 온다니까 걱정이니까 대비도 해 주시고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연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인규]
네, 감사합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