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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고등학교 3학년 A군(18)이 흉기 두 자루를 가지고 한때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갔다가 인근 편의점 앞에서 체포됐다.
A군은 피해자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도어락을 열려고 여러 차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문이 열리지 않자, 남학생은 피해자의 집 주변을 맴돌았다. 경찰은 두 시간 만에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며칠 전에도 못 헤어진다며 피해자를 폭행해 경찰이 보호 조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내 욕을 한 것에 대해 사과받으러 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 집 앞에 CCTV를 설치하는 등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10대 교제 폭력은 7년 사이 2배가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하지 않았거나 훈방 조치한 경우를 더하면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고등학교 3학년 A군(18)이 흉기 두 자루를 가지고 한때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갔다가 인근 편의점 앞에서 체포됐다.
A군은 피해자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도어락을 열려고 여러 차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에서였다.
문이 열리지 않자, 남학생은 피해자의 집 주변을 맴돌았다. 경찰은 두 시간 만에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며칠 전에도 못 헤어진다며 피해자를 폭행해 경찰이 보호 조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내 욕을 한 것에 대해 사과받으러 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자 집 앞에 CCTV를 설치하는 등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10대 교제 폭력은 7년 사이 2배가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하지 않았거나 훈방 조치한 경우를 더하면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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