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피해자 기록에서 '그루밍 성범죄' 밝혀낸 검사

숨진 피해자 기록에서 '그루밍 성범죄' 밝혀낸 검사

2024.07.25. 오후 3: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숨진 성범죄 피해자가 남긴 기록을 분석해 피의자가 '그루밍 성폭행'을 저지른 사실을 찾아낸 검사가 상반기 우수검사로 선정됐습니다.

대검찰청은 올해 상반기 형사부 우수검사로 논산지청 이준태 검사와 성남지청 이수환 검사, 대구지검 조현욱 검사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태 검사는 성폭행 피해자가 구체적인 피해 진술을 하지 못한 채 숨져 수사에 어려움이 있던 사건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와 일기·의무기록 등을 분석해 피의자가 그루밍 수법으로 피해자를 여러 차례 성폭행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수환 검사는 '하남 교제 살인 사건' 수사를 맡아 피의자가 다른 살인 사건을 모방해서 계획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을 규명했습니다.

조현욱 검사는 부동산 개발 명목으로 11억 원을 뜯어낸 피의자를 수사하면서 13억 원에 이르는 추가 범죄 수익을 밝혀낸 성과 등으로 우수검사에 선정됐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