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최 목사' 카카오톡 대화 내용 공개...논란

'김 여사-최 목사' 카카오톡 대화 내용 공개...논란

2024.07.26.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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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공여자인 최재영 목사와 김 여사 사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대화를 보면, 최 목사가 도이치모터스 의혹 설명을 요청하자 김 여사가 자신이 뭘 안다고 주가조작을 하겠느냐며, 사실상 무혐의인데 처리를 안 해주는 것이라고 답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이와 함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과거 논란에도 법무부 장관을 그만두지 않았던 건 아내 정경심 전 교수의 뜻이었단 취지로 말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 전 교수를 구속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김 여사는 또 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은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작업하는 거였다거나, 과거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딸 노정연 씨 수사를 사실상 다 덮어줬다는 취지로도 주장했습니다.

중앙지검 수사팀은 이 같은 대화 내역을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는데, 김 여사 측은 최 목사가 대화 내용을 상당 부분 누락했다고 보고 있고, 최 목사 측은 캡처 방법을 몰랐다고 검찰에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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