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심상찮네"... 입원환자 3주 사이 3.5배 '껑충' [앵커리포트]

폭염과 높은 습도 탓에 마스크 쓰기가 꺼려지는 탓일까요?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한 환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3주 사이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 수는 63명에서 225명으로 3.5배 증가했습니다.

호흡기 증상자 검체 검사에서도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이 이번 달 17%로 나타나 지난달보다 10%포인트 넘게 늘었습니다.

코로나 세부 계통 중에서도 '오미크론 KP.3' 검출률이 40%에 육박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첫 검출 후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인 변이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지난달 대비 28%p가량 늘었습니다.

휴가지 인파가 몰리는 시기인 데다 더위 탓에 실내에 머무는 시간도 느는 만큼,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땐 모두를 위해 꼭 마스크 착용하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