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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4년 7월 26일 (금) 저녁 7시 3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김배정, 김현정
□ 출연자 : 최동호 (한양대병원 간담췌 외과 교수)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질병의 이해
▶ '간'의 기능
▶ 간염의 증상과 치료법
▶ 간이식
▶ 간이식 후 재발 가능성
▶ A형 간염
▶ C형 간염
▶ 알코올성 간 질환
▶ 지방성 간염
▶ 간염에 대한 연구
▶ 간염 예방법
▶ 메디컬 AI Q&A
▶ 이것만은 기억하자
◆ 최동호 : 안녕하십니까? 저는 간담췌 외과 전문의 최동호입니다. 이 시간 제가 여러분과 함께할 이야기 주제는 ‘세계가 간염을 중요 질병으로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입니다.
◇ 박상훈 성우 : 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간염. 간염은 술을 많이 마시거나 몸에 해로운 음식을 먹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자가면역에 이상이 생길 때 발생한다. 초기엔 무증상으로 시작해 미열과 권태감, 두통과 근육통으로 발전되며 상황에 따라 황달이 발생되기도 하지만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나아진다. 하지만 B형과 C형 간염은 간암과 간경변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데 한 번 망가지면 회복 불가능한 간 질환의 원인이 되는 간염. 세계가 간염을 주요 질환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질병의 이해>
◆ 최동호 : 간염이란 무엇일까요? 간염이란 바이러스, 알코올, 자가면역성 질환에 의해서 간이 지속적으로 망가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바이러스 간염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 이제 간염이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A형, B형, C형, D형 E형이 있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런 전 세계적으로 감염 환자를 한 3억 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굉장히 늘고 있고 이것들 때문에 어떤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이런 간염은 최후에는 우리가 침묵의 살인자라고 할 수 있는 간암을 만들게 됩니다. 간암을 만들게 되기 때문에 이 간암 때문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질환이 간염입니다. 주로 간염의 유형은 A형, B형, C형, D형, E형인데 그중에 A형과 E형은 만성으로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C형과 B형은 만성으로 가게 되고 간경화를 일으킬 수 있고 최후에는 간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 간염이 간암까지 일으키는 아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왜 간염의 날을 지정했을까요? 간염의 날이라는 것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미국의 바루크 블룸버그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그런 날로 그 생일은 7월 28일입니다. 그래서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인데 이런 것을 전 세계적으로 공표를 하고 감염의 위험성과 그 주요 증상에 대해서 알리는 날이 세계 간염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의 간염 빈도는 B형 간염이 가장 많습니다. 보통 한 60%에서 70% 정도 얘기를 하고 있고요. 최근에 많이 늘고 있지만 알코올성 간질환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C형 간염이 많고 그 외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이라든지 유전성 간질환들 이런 것들에 의한 간염이 순차적으로 통계에 잡히고 있습니다.
<‘간’의 기능>
◆ 최동호 : 보통 저희가 보는 간은 굉장히 빨갛고 굉장히 면이 고른 그런 간을 저희가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렇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급성 간염이 생겨서 간부전이 생기게 되면 간이 이렇게 붓고 복수가 생기고 황달이 생기게 됩니다. 이게 오래되게 되면 간경화가 되면서 간이 쪼그라들면서 간이 굉장히 딱딱해지고 표면이 굉장히 자갈밭같이 되는 그런 것을 간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되게 되겠죠. 먼저 이런 간이나 간경화에 대해서 얘기하기 전에 간의 기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간은 우상복부에 위치를 하고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입니다. 보통 한 1kg에서 1.5kg 정도 되고 우리 몸무게의 한 2% 정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 뇌나 심장이나 이런 것들이 아주 중요한 중추 기관이죠. 간도 마찬가지로 신체에 아주 중요한 신진대사의 중추 기관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이 해독작용을 하고 있고요. 여러 가지 체내에서 만들어진 그런 유해 물질을 분해해서 배설을 해야 되고요. 이런 것들이 잘 안되게 되면 간성혼수가 오게 되죠. 그래서 많은 간염, 간암 환자들이 간성혼수로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대사조절입니다. 여러분 여러 가지 영양분을 섭취하게 되면 간에 축적을 하게 되고 필요에 따라서 적정한 장기에 공급을 하는 일을 간이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합성 기능인데 여러 가지 가장 중요한 것이 알부민인데 이런 단백질을 간에서 합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여러 가지 혈액 응고 인자라든지 비타민, 호르몬 이런 인자들을 간에서 적극적으로 합성을 해야 우리 생체가 유지가 되는 것이죠. 또 중요한 기능은 면역과 방어 기능의 가장 중요한 선두 주자가 간입니다. 여기서 여러 가지 그런 면역 글로불린을 만들지 않으면 저희가 면역 그런 체계가 다 망가지게 되겠죠.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기능이 있기 때문에 간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간염의 증상과 치료법>
◆ 최동호 : 이런 간에 간염이 생겼을 때는 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초창기 A형 간염이라든지 B형, C형 간염에 걸리게 되면 보통은 그냥 피로감 그다음에 권태감 정도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잘 발견이 되지 않고요. 많은 부분에 그러니까 특히 B형이나 C형에서는 만성으로 가게 되면 그게 이제 간경화가 되고 간암이 되고 그렇게 해서 결국에 사망하게 되는 게 간염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치료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B형 간염의 치료법은 제픽스를 시작해서 여러 가지 약들이 개발됐죠. 그래서 내성이 있어서 많은 약들이 개발이 돼서 지금도 많이 치료법이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분에서 치료가 잘 되고 있지만 B형 간염 치료법의 가장 문제는 내성 때문에 결국에는 계속 약을 바꿔야 되고 그다음에 이걸 약을 쓴다고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잘 유지하는 것이지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B형 간염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이고 우리나라는 B형 간염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런 본인이 보균자라고 생각을 하면 항상 검사를 자주 병원에 가서 해서 간암이 생기는지 간경화가 생기는지 검사를 해야 될 것 같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영유아 때 이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3회에 백신 접종을 받아서 이 B형 간염이 보균자가 되지 않게 그다음에 어떤 간염에 노출됐을 때 만성으로 안 되게 이렇게 항체를 갖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다르게 12주에서 24주 정도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을 하면 완치가 됩니다. 그래서 이 약들은 굉장히 효과가 좋기 때문에 C형 간염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반드시 약을 드시고 완치를 해서 간암이나 간염으로 진행돼서 그게 간경화까지 가는 그런 것들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간이식>
◆ 최동호 : 이렇게 치료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간염이 치료가 안 되는 경우에는 간이식이 필요합니다. 간이식이 필요한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간부전에서 간이식이 필요한 경우는 A형 간염이나 B형 간염이 왔을 때 이 간염이 보통은 치료가 잘 되는데 치료가 안 되고 아주 심해지면 급성 뇌부종과 패혈증들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간이식이 필요하게 돼 있습니다. 만성 간부전은 반복적으로 이런 손상이 오게 돼서 여러 가지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아니면 알코올성 간염에 의해서 만성적으로 간 손상에 이르게 되면 이게 이제 여러 가지 합병증들을 만들게 됩니다. 가장 흔한 것이 간성혼수, 정맥류 출혈, 복막염 그다음에 복수들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간이식을 하지 않으면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환자 사례를 설명하면서 제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B형 간염으로 인해서 간암이 생긴 환자 사례입니다. 이 환자는 택시 기사였는데 접촉 사고가 나서 골절을 입으셨습니다. 그런데 원래 B형 간염 보균자였고 그런 상황에서 이제 그 정형외과에서 수술하려고 검사를 하다 보니까 간경화가 발견이 되고 간암이 발견이 됐습니다. 물론 이런 기수가 낮기 때문에 여러 가지 치료를 할 수 있겠지만 복수가 생기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간 기능이 나빴기 때문에 간 이식을 받아야 될 상황이 됐습니다. 이 환자를 보면 B형 간염이 있었는데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안 했기 때문에 간경화가 진행될 때까지 잘 모르고 왜냐하면 간 기능이 한 30%까지 떨어질 때까지 전혀 증상이 없거든요. B형 간염 간경화에서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항상 검사를 받아야 되는데 병원에 잘 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간암까지 생겨서 간 이식까지 받게 됐죠. 이 환자는 굉장히 좀 안타깝지만 그래도 치료가 잘 된 상황이고요. 이 그림을 보시면 이 사진을 보시면 B형 간염에 의해서 간경화가 되고 간이 쪼그라들어 있고 옆에 복수가 차고 그래서 이렇게 이 수술 사진을 보시면 실제 간암이 이렇게 생겨서 간경화도 있고 간암이 같이 있는 그런 동반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간 이식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케이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환자는 7년 전에 저한테 오신 환자인데 어렸을 때 어머니한테 수직 감염이 된 환자입니다. 그런데 다행히 이분은 본인에 대한 병식이 아주 좋으셔서 계속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신 환자입니다. 형제들도 모두 B형 간염 바이러스로 돌아가신 그런 히스토리가 있고요. 그런 병력이 있습니다. 4개월마다 이제 계속 와서 병원에서 검사를 하셔서 비교적 빨리 간경화도 진단이 되고 간암도 진단이 되는 환자입니다. 이렇게 보면 간경화가 좀 심하지 않고 물론 간암이 있지만 간경화가 심하지 않은 그런 CT 사진을 보여주고 있고요. 수술하고 난 사진입니다. 이 오른쪽 간이 이제 들어갔고요. 아드님의 간이 들어갔는데 이 사람이 최근에 찍은 CT를 보면 간이 좀 크긴 했지만 지방간이나 뭐 이런 것들이 전혀 없습니다. 이분은 굉장히 관리를 잘하고 4개월마다 한 번씩 항상 병원에 와서 여러 가지 체크를 하시기 때문에 간이 잘 자란 거지 지방간이 생긴 환자는 아니고 B형 간염이나 이런 것도 재발을 안 했습니다. 이렇게 수술 후에 관리도 굉장히 중요하고 간염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겠습니다.
<간이식 후 재발 가능성>
◆ 최동호 : 간이식을 받고 나서 이제 간염이 재발할 수 있지 않겠냐고 굉장히 걱정들 하시는데요. 특히 B형 간염의 경우에는 면역 글로불린과 그런 항바이러스제를 쓰게 되면 절대로 재발을 하지 않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거는 병원에 오시지 않고 그런 것들을 잘 맞지 않고 약을 드시지 않기 때문에 재발을 하는 거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잘 치료가 된다 그러면 이런 B형 간염의 재발 때문에 나중에 이식된 간이 문제가 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체중 조절도 잘해야 되겠죠. 잘 못하면 그 이식된 간에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체중 조절을 하고 식습관 조절을 해야 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동호 : 그러면 이제 B형 간염에 대해서는 충분히 말씀드린 것 같고 A형 간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A형 간염이나 E형 간염은 만성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 많이 생기고 그다음에 초기 증상이 전혀 없고 감기 같이 오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 근데 환자분이 이제 많이 피로하기 때문에 병원에 오게 되고 소변색이 짙어지면서 여러 가지 증상들도 나타나게 되죠. 6개월 이내 대부분 해결되기 때문에 주로 이제 급성 간염으로 저희가 진단하고 치료를 하게 됩니다. 만성으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수액 치료나 이런 것들을 하면 되고 한 번 이제 앓게 되면 평생 면역을 얻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간암하고도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최근에 이 A형 간염이 굉장히 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특히 젊은 인구에서 이런 A형 간염에 대한 항체가 많이 없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20~30대에 굉장히 이 A형 간염이 많이 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 것들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제 환자 같은 경우에는 젊은 여자였는데 신혼여행을 동남아로 갔습니다. 가서 이 항체가 없었겠죠. 거기서 여러 가지 음식을 먹고 이러다가 이제 A형 간염에 걸렸는데 운이 안 좋게도 이 A형 간염이 이제 급성으로 돼서 만성으로 가지는 않았지만, 회복이 안 되고 간성혼수 뭐 이런 것들이 생겼기 때문에 뇌사자 간이식을 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A형 간염이 치료가 잘 안 되면 이렇게까지 되기 때문에 A형 간염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라고 생각을 하겠습니다.
◆ 최동호 : 그러면 C형 간염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마찬가지로 간경변 간암으로 가게 되죠. 물론 B형 간염보다 더 많이 간암이 생긴다는 그런 보고도 돼 있고요. 보통 급성으로 앓고 나면 한 70~80% 이상이 만성으로 된다고 합니다. 굉장히 높은 비율입니다. 그래서 그 C형 간염은 보통 B형 간염과 마찬가지로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가 되기 때문에 그런 접촉에 대해서 굉장히 조심해야 되고 면도기나 칫솔, 손톱깎이 이런 것들을 감염된 환자와 같이 쓰게 되면 보통 전염이 된다고 할 수 있겠고요. 검진을 받았을 때 C형 간염이 이제 항체가 나오게 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하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아까도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이런 약이 되게 좋기 때문에 약으로 치료하게 되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가는 것을 100% 막을 수 있습니다. 거의 99%까지 막을 수 있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물론 이제 지금 이런 것들이 백신이 없기 때문에 이런 간염이 안 생기게 하는 게 더 중요하지만 만약에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알코올성 간 질환>
◆ 최동호 : 그다음에 중요한 것이 알코올성 간 질환입니다. 최근에 굉장히 늘고 있습니다. 젊은 여자들 같은 경우에도 많이 늘고 있고요. 그래서 이것들은 아시다시피 뭐 술을 드실 때 이제 빈속에 드시지 말고 안주랑 같이 꼭 드셔야 하고 왜냐하면 단백질이 같이 들어가야 대사를 좀 더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고요. 지속적으로 이렇게 간에 손상이 되게 음주를 계속하는 거는 간에 좋지 않고요. 음주를 하고 나서 과격한 운동을 한다든지 그다음에 수분을 적게 드시는 거는 알코올성 간염에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약을 많이 드시는 경우에도 술과 같이 드시면 간염이 잘 생길 확률이 높고요. 그런 여러 가지 대사성 질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게 있는 경우에 이런 알코올성 간염이 잘 생길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술만 잘 드시지 않으면 간염이 예방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금주까지는 아니지만 굉장히 술을 조절하면 간염이 예방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방성 간염>
◆ 최동호 : 최근에 또 가장 느는 것이 지방성 간염입니다. 여러분 다 지방간은 되게 잘 아실 것 같은데 지방간이 오래되면 지방간염이 되고 이것이 간경화가 됩니다. 그래서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보통 알고 있는 체중 유지가 가장 중요하고 탄수화물을 잘 섭취를 줄여야 되고요. 채소를 많이 섭취를 하시고 그다음에 근력 운동이라든지 유산소 운동을 적극적으로 많이 하시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서 지방간이 지방 간경화로 되는 것을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할 수 있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간염에 대한 연구>
◆ 최동호 : 네 그러면 이런 간염이나 간경화나 아니면 간암에 의해서 여러 가지 이제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그럼 우리가 이거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일들이 있는지 인공 간이라든지 줄기세포라든지 이런 것들이 많이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 많이 궁금하실 것 같아서 제가 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런 인공 간을 연구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시다시피 간이식이 모든 환자한테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뇌사자 간이식이 1년에 한 400~500건 정도 하고 그다음에 생체 간이식이 한 1,500건 정도 합니다. 그래서 2,000건 정도의 간이식을 1년에 하고 있는데 이걸 받으려고 기다리는 사람은 1만 명에 가깝습니다. 그 이상 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이 간식을 받을 수 없고 돌아가시게 되는 거죠. 굉장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인공 간 연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공 간 연구는 여러 가지 분야에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공 간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간세포를 개발해야 되는데 간세포라든지 간 줄기세포를 이제 개발하게 되는데 그런 연구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게 줄기세포입니다. 이 줄기세포를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데 뭐 뇌세포라든지 심근세포라든지 그런데 그런 줄기세포 중에서도 배아 줄기세포라든지 아니면 역분화 줄기세포들이 가장 많이 요즘에 이제 쓰고 있고 그런 세포들을 간세포로 분화시켜서 많이 분화시킬 수 있겠죠. 그러면 그런 많은 분화된 간세포를 가지고 우리가 생체 밖에서 간덩어리를 만드는 것이 인공 간의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역분화 줄기세포가 가장 선두 주자인데 이거는 본인의 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이 없고 이 세포를 이용하게 되면 본인한테 다시 본인의 어떤 피부 세포라든지 본인의 다른 세포를 가지고 역분화 줄기세포를 만들고 그 세포를 다시 간세포로 분화시키는 일을 하기 때문에 본인 걸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이 없기 때문에 가장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세포로 야마나카라는 사람이 일본 의사인데 노벨상을 받았고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이 세포를 가지고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 중요한 것이 간 질환 연구인데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뭐냐 하면 3D 프린팅으로 이런 간 줄기세포를 어떤 덩어리로 만들어서 간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덩어리를 이식하는 그런 연구들이 실제로 진행하고 있고 이런 것들이 만약에 잘 진행된다면 앞으로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에 의해서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한테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간염 예방법>
◆ 최동호 : 그럼, 마지막으로 간염 예방법에 대해서 다시 말씀드리고 강의를 마칠까 합니다. 조절이 불가능한 요인이 있고 조절이 가능한 요인이 있습니다. 조절이 불가능한 요인은 어머니나 주위 사람한테 수직 감염되는 경우 그다음에 선천적으로 간이 나쁜 경우가 있습니다. 간염이 생기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이런 것들은 어떻게 저희가 조절을 할 수가 없죠. 하지만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요인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금주라든지 절주 아니면 체중 감량,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는 거, 식습관을 조절하는 거 그다음에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받는 거 그다음에 수혈에서 많이 감염되기 때문에 수혈을 최소화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 이런 간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 내지 예방을 하게 되면 이 감염은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메디컬AI Q&A>
◆ 최동호 : 시청자들께서 간염에 대한 궁금증을 저에게 보내주셨는데요. 어떤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 볼까요?
◇ Y-ON (AI 앵커) : C형 간염 진단을 받았는데, 간 수치는 괜찮다고 합니다. 그럼, 간암 발병률은 낮은 건가요?
◆ 최동호 : 아닙니다. 간 수치는 그렇게 많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C형 간염 진단을 받았다고 하면 그거는 C형 간염은 벌써 갖고 계신 거거든요. 그거는 수치와 상관없이 간암 발병률이 굉장히 높아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되고 그렇게 해야 간암 발병률이 적게 되는 거죠. 그냥 간 수치가 괜찮다고 병원에 가지 않고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간경화나 간암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Y-GO (AI 앵커)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A,B,C 간염 외에 D형 간염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D형 간염은 어떤 건가요?
◆ 최동호 : 네. D형 간염은 많이 유명한 간염은 아니지만 그래도 B형 간염하고 같이 가는 간염으로써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혼자서는 감염이 되지 않고 B형 간염이 있을 때 그 B형 간염에 도움을 얻어서 같이 감염되는 간염입니다. 물론 이 두 개가 같이 감염이 되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D형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고 문제는 D형 간염에 대한 치료법은 아직 확정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이게 걸렸다고 하면 주치의와 잘 상의해서 어떻게 하면 잘 치료할지 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D형 간염도 있고 B형 간염이 있는데 보균자인데 갑자기 나빠진다든지 아니면 B형 간염이 조금 이상한 그런 행태를 보인다든지 그러면 D형 간염을 의심해야 하고요. 그런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치료해서 두 질환을 같이 치료해야 이게 간경화나 간암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 Y-ON (AI 앵커) : 30대 남성입니다. 제가 B형 간염 보균자인데 여자친구한테 이 사실을 알리는 게 좋을까요?
◆ 최동호 : 네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굉장히 민감한 질문이고 당연히 알려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B형 보균자는 언제 이게 활성화될지 모르고 그다음에 그것들이 이제 감염력이 있을 수가 있거든요. 물론 대부분의 B형 간염 보균자는 그런 전염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떨 때 그게 전염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걸 적극적으로 알리고 서로 조심해서 이렇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Y-GO (AI 앵커) : 3년 전에 B형 간염 항체 주사를 맞았는데 최근 건강검진에서 항체가 없다고 나왔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 최동호 : 네 제가 외래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열심히 주사를 맞았는데 항체가 없다. 굉장히 곤란한데 그런 경우가 꽤 많습니다. 한 10%~ 20% 되는 거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정도 맞았는데 안 생기면 한 번 더 맞는 경우가 있고요. 여러 번 맞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젊은 사람한테는 항체가 잘 만들어지는데 나이가 든 사람들은 항체가 잘 안 만들어지는 걸로 돼 있기 때문에 좀 나이가 드신 분들은 개인위생에 좀 조심을 하고 그리고 이제 항체가 없다고 그래서 면역체계가 하나도 작동을 안 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맞으면 수치가 낮을 뿐이지 항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개인위생에 좀 조심을 하시고 만약에 한 번 정도 맞았다 그러면 한 번 정도 더 맞는 경우가 필요할 것 같고요. 또 항체를 맞았다고 이런 백신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10년, 20년 지나면 항체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그렇다고 해서 항체가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서 신경을 쓰시고 이제 이렇게 만약에 없다고 해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본인 그런 개인 위생에 조심하시면.
<이것만은 기억하자>
◆ 최동호 : 간염이나 간경화 이런 것들이 생기는 것은 간을 굉장히 괴롭히는 일들이거든요. 그런 일을 했을 때 그런 것들이 생깁니다. 여러분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이 한두 분씩은 계실 것 같아요. 그런 분들한테 이제 맛있는 음식도 해주고 좋은 음식들을 해주지 않습니까? 그리고 쉬게 해주시고 그다음에 편하게 해주시고 그렇게 하잖아요. 제 생각에는 여러분들의 간에도 그렇게 좀 잘해주는 거죠. 여러 가지 좋은 음식도 해주고 좀 쉬게 해주고 이렇게 하시면 이런 간염이나 간경화 같은 질환은 절대 생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오늘 저의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께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시우 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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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코올성 간 질환
▶ 지방성 간염
▶ 간염에 대한 연구
▶ 간염 예방법
▶ 메디컬 AI Q&A
▶ 이것만은 기억하자
◆ 최동호 : 안녕하십니까? 저는 간담췌 외과 전문의 최동호입니다. 이 시간 제가 여러분과 함께할 이야기 주제는 ‘세계가 간염을 중요 질병으로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입니다.
◇ 박상훈 성우 : 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간염. 간염은 술을 많이 마시거나 몸에 해로운 음식을 먹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자가면역에 이상이 생길 때 발생한다. 초기엔 무증상으로 시작해 미열과 권태감, 두통과 근육통으로 발전되며 상황에 따라 황달이 발생되기도 하지만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나아진다. 하지만 B형과 C형 간염은 간암과 간경변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데 한 번 망가지면 회복 불가능한 간 질환의 원인이 되는 간염. 세계가 간염을 주요 질환으로 보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질병의 이해>
◆ 최동호 : 간염이란 무엇일까요? 간염이란 바이러스, 알코올, 자가면역성 질환에 의해서 간이 지속적으로 망가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주로 바이러스 간염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 이제 간염이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A형, B형, C형, D형 E형이 있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런 전 세계적으로 감염 환자를 한 3억 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굉장히 늘고 있고 이것들 때문에 어떤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이런 간염은 최후에는 우리가 침묵의 살인자라고 할 수 있는 간암을 만들게 됩니다. 간암을 만들게 되기 때문에 이 간암 때문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질환이 간염입니다. 주로 간염의 유형은 A형, B형, C형, D형, E형인데 그중에 A형과 E형은 만성으로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C형과 B형은 만성으로 가게 되고 간경화를 일으킬 수 있고 최후에는 간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 간염이 간암까지 일으키는 아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왜 간염의 날을 지정했을까요? 간염의 날이라는 것은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미국의 바루크 블룸버그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그런 날로 그 생일은 7월 28일입니다. 그래서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인데 이런 것을 전 세계적으로 공표를 하고 감염의 위험성과 그 주요 증상에 대해서 알리는 날이 세계 간염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의 간염 빈도는 B형 간염이 가장 많습니다. 보통 한 60%에서 70% 정도 얘기를 하고 있고요. 최근에 많이 늘고 있지만 알코올성 간질환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C형 간염이 많고 그 외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이라든지 유전성 간질환들 이런 것들에 의한 간염이 순차적으로 통계에 잡히고 있습니다.
<‘간’의 기능>
◆ 최동호 : 보통 저희가 보는 간은 굉장히 빨갛고 굉장히 면이 고른 그런 간을 저희가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이렇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급성 간염이 생겨서 간부전이 생기게 되면 간이 이렇게 붓고 복수가 생기고 황달이 생기게 됩니다. 이게 오래되게 되면 간경화가 되면서 간이 쪼그라들면서 간이 굉장히 딱딱해지고 표면이 굉장히 자갈밭같이 되는 그런 것을 간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되게 되겠죠. 먼저 이런 간이나 간경화에 대해서 얘기하기 전에 간의 기능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간은 우상복부에 위치를 하고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입니다. 보통 한 1kg에서 1.5kg 정도 되고 우리 몸무게의 한 2% 정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 뇌나 심장이나 이런 것들이 아주 중요한 중추 기관이죠. 간도 마찬가지로 신체에 아주 중요한 신진대사의 중추 기관입니다. 가장 중요한 일이 해독작용을 하고 있고요. 여러 가지 체내에서 만들어진 그런 유해 물질을 분해해서 배설을 해야 되고요. 이런 것들이 잘 안되게 되면 간성혼수가 오게 되죠. 그래서 많은 간염, 간암 환자들이 간성혼수로 많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대사조절입니다. 여러분 여러 가지 영양분을 섭취하게 되면 간에 축적을 하게 되고 필요에 따라서 적정한 장기에 공급을 하는 일을 간이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합성 기능인데 여러 가지 가장 중요한 것이 알부민인데 이런 단백질을 간에서 합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여러 가지 혈액 응고 인자라든지 비타민, 호르몬 이런 인자들을 간에서 적극적으로 합성을 해야 우리 생체가 유지가 되는 것이죠. 또 중요한 기능은 면역과 방어 기능의 가장 중요한 선두 주자가 간입니다. 여기서 여러 가지 그런 면역 글로불린을 만들지 않으면 저희가 면역 그런 체계가 다 망가지게 되겠죠.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기능이 있기 때문에 간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간염의 증상과 치료법>
◆ 최동호 : 이런 간에 간염이 생겼을 때는 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초창기 A형 간염이라든지 B형, C형 간염에 걸리게 되면 보통은 그냥 피로감 그다음에 권태감 정도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잘 발견이 되지 않고요. 많은 부분에 그러니까 특히 B형이나 C형에서는 만성으로 가게 되면 그게 이제 간경화가 되고 간암이 되고 그렇게 해서 결국에 사망하게 되는 게 간염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치료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B형 간염의 치료법은 제픽스를 시작해서 여러 가지 약들이 개발됐죠. 그래서 내성이 있어서 많은 약들이 개발이 돼서 지금도 많이 치료법이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분에서 치료가 잘 되고 있지만 B형 간염 치료법의 가장 문제는 내성 때문에 결국에는 계속 약을 바꿔야 되고 그다음에 이걸 약을 쓴다고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잘 유지하는 것이지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B형 간염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이고 우리나라는 B형 간염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런 본인이 보균자라고 생각을 하면 항상 검사를 자주 병원에 가서 해서 간암이 생기는지 간경화가 생기는지 검사를 해야 될 것 같고 가장 중요한 것은 영유아 때 이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3회에 백신 접종을 받아서 이 B형 간염이 보균자가 되지 않게 그다음에 어떤 간염에 노출됐을 때 만성으로 안 되게 이렇게 항체를 갖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다르게 12주에서 24주 정도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을 하면 완치가 됩니다. 그래서 이 약들은 굉장히 효과가 좋기 때문에 C형 간염이 있다고 생각이 되면 반드시 약을 드시고 완치를 해서 간암이나 간염으로 진행돼서 그게 간경화까지 가는 그런 것들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간이식>
◆ 최동호 : 이렇게 치료를 함에도 불구하고 이 간염이 치료가 안 되는 경우에는 간이식이 필요합니다. 간이식이 필요한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간부전에서 간이식이 필요한 경우는 A형 간염이나 B형 간염이 왔을 때 이 간염이 보통은 치료가 잘 되는데 치료가 안 되고 아주 심해지면 급성 뇌부종과 패혈증들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간이식이 필요하게 돼 있습니다. 만성 간부전은 반복적으로 이런 손상이 오게 돼서 여러 가지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아니면 알코올성 간염에 의해서 만성적으로 간 손상에 이르게 되면 이게 이제 여러 가지 합병증들을 만들게 됩니다. 가장 흔한 것이 간성혼수, 정맥류 출혈, 복막염 그다음에 복수들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간이식을 하지 않으면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환자 사례를 설명하면서 제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B형 간염으로 인해서 간암이 생긴 환자 사례입니다. 이 환자는 택시 기사였는데 접촉 사고가 나서 골절을 입으셨습니다. 그런데 원래 B형 간염 보균자였고 그런 상황에서 이제 그 정형외과에서 수술하려고 검사를 하다 보니까 간경화가 발견이 되고 간암이 발견이 됐습니다. 물론 이런 기수가 낮기 때문에 여러 가지 치료를 할 수 있겠지만 복수가 생기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간 기능이 나빴기 때문에 간 이식을 받아야 될 상황이 됐습니다. 이 환자를 보면 B형 간염이 있었는데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안 했기 때문에 간경화가 진행될 때까지 잘 모르고 왜냐하면 간 기능이 한 30%까지 떨어질 때까지 전혀 증상이 없거든요. B형 간염 간경화에서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항상 검사를 받아야 되는데 병원에 잘 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간암까지 생겨서 간 이식까지 받게 됐죠. 이 환자는 굉장히 좀 안타깝지만 그래도 치료가 잘 된 상황이고요. 이 그림을 보시면 이 사진을 보시면 B형 간염에 의해서 간경화가 되고 간이 쪼그라들어 있고 옆에 복수가 차고 그래서 이렇게 이 수술 사진을 보시면 실제 간암이 이렇게 생겨서 간경화도 있고 간암이 같이 있는 그런 동반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간 이식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케이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환자는 7년 전에 저한테 오신 환자인데 어렸을 때 어머니한테 수직 감염이 된 환자입니다. 그런데 다행히 이분은 본인에 대한 병식이 아주 좋으셔서 계속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신 환자입니다. 형제들도 모두 B형 간염 바이러스로 돌아가신 그런 히스토리가 있고요. 그런 병력이 있습니다. 4개월마다 이제 계속 와서 병원에서 검사를 하셔서 비교적 빨리 간경화도 진단이 되고 간암도 진단이 되는 환자입니다. 이렇게 보면 간경화가 좀 심하지 않고 물론 간암이 있지만 간경화가 심하지 않은 그런 CT 사진을 보여주고 있고요. 수술하고 난 사진입니다. 이 오른쪽 간이 이제 들어갔고요. 아드님의 간이 들어갔는데 이 사람이 최근에 찍은 CT를 보면 간이 좀 크긴 했지만 지방간이나 뭐 이런 것들이 전혀 없습니다. 이분은 굉장히 관리를 잘하고 4개월마다 한 번씩 항상 병원에 와서 여러 가지 체크를 하시기 때문에 간이 잘 자란 거지 지방간이 생긴 환자는 아니고 B형 간염이나 이런 것도 재발을 안 했습니다. 이렇게 수술 후에 관리도 굉장히 중요하고 간염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겠습니다.
<간이식 후 재발 가능성>
◆ 최동호 : 간이식을 받고 나서 이제 간염이 재발할 수 있지 않겠냐고 굉장히 걱정들 하시는데요. 특히 B형 간염의 경우에는 면역 글로불린과 그런 항바이러스제를 쓰게 되면 절대로 재발을 하지 않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거는 병원에 오시지 않고 그런 것들을 잘 맞지 않고 약을 드시지 않기 때문에 재발을 하는 거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잘 치료가 된다 그러면 이런 B형 간염의 재발 때문에 나중에 이식된 간이 문제가 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체중 조절도 잘해야 되겠죠. 잘 못하면 그 이식된 간에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체중 조절을 하고 식습관 조절을 해야 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동호 : 그러면 이제 B형 간염에 대해서는 충분히 말씀드린 것 같고 A형 간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까 제가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A형 간염이나 E형 간염은 만성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 많이 생기고 그다음에 초기 증상이 전혀 없고 감기 같이 오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 근데 환자분이 이제 많이 피로하기 때문에 병원에 오게 되고 소변색이 짙어지면서 여러 가지 증상들도 나타나게 되죠. 6개월 이내 대부분 해결되기 때문에 주로 이제 급성 간염으로 저희가 진단하고 치료를 하게 됩니다. 만성으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수액 치료나 이런 것들을 하면 되고 한 번 이제 앓게 되면 평생 면역을 얻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간암하고도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최근에 이 A형 간염이 굉장히 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특히 젊은 인구에서 이런 A형 간염에 대한 항체가 많이 없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20~30대에 굉장히 이 A형 간염이 많이 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 것들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제 환자 같은 경우에는 젊은 여자였는데 신혼여행을 동남아로 갔습니다. 가서 이 항체가 없었겠죠. 거기서 여러 가지 음식을 먹고 이러다가 이제 A형 간염에 걸렸는데 운이 안 좋게도 이 A형 간염이 이제 급성으로 돼서 만성으로 가지는 않았지만, 회복이 안 되고 간성혼수 뭐 이런 것들이 생겼기 때문에 뇌사자 간이식을 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A형 간염이 치료가 잘 안 되면 이렇게까지 되기 때문에 A형 간염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라고 생각을 하겠습니다.
◆ 최동호 : 그러면 C형 간염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마찬가지로 간경변 간암으로 가게 되죠. 물론 B형 간염보다 더 많이 간암이 생긴다는 그런 보고도 돼 있고요. 보통 급성으로 앓고 나면 한 70~80% 이상이 만성으로 된다고 합니다. 굉장히 높은 비율입니다. 그래서 그 C형 간염은 보통 B형 간염과 마찬가지로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가 되기 때문에 그런 접촉에 대해서 굉장히 조심해야 되고 면도기나 칫솔, 손톱깎이 이런 것들을 감염된 환자와 같이 쓰게 되면 보통 전염이 된다고 할 수 있겠고요. 검진을 받았을 때 C형 간염이 이제 항체가 나오게 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하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아까도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이런 약이 되게 좋기 때문에 약으로 치료하게 되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가는 것을 100% 막을 수 있습니다. 거의 99%까지 막을 수 있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물론 이제 지금 이런 것들이 백신이 없기 때문에 이런 간염이 안 생기게 하는 게 더 중요하지만 만약에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알코올성 간 질환>
◆ 최동호 : 그다음에 중요한 것이 알코올성 간 질환입니다. 최근에 굉장히 늘고 있습니다. 젊은 여자들 같은 경우에도 많이 늘고 있고요. 그래서 이것들은 아시다시피 뭐 술을 드실 때 이제 빈속에 드시지 말고 안주랑 같이 꼭 드셔야 하고 왜냐하면 단백질이 같이 들어가야 대사를 좀 더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고요. 지속적으로 이렇게 간에 손상이 되게 음주를 계속하는 거는 간에 좋지 않고요. 음주를 하고 나서 과격한 운동을 한다든지 그다음에 수분을 적게 드시는 거는 알코올성 간염에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약을 많이 드시는 경우에도 술과 같이 드시면 간염이 잘 생길 확률이 높고요. 그런 여러 가지 대사성 질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게 있는 경우에 이런 알코올성 간염이 잘 생길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술만 잘 드시지 않으면 간염이 예방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금주까지는 아니지만 굉장히 술을 조절하면 간염이 예방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방성 간염>
◆ 최동호 : 최근에 또 가장 느는 것이 지방성 간염입니다. 여러분 다 지방간은 되게 잘 아실 것 같은데 지방간이 오래되면 지방간염이 되고 이것이 간경화가 됩니다. 그래서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보통 알고 있는 체중 유지가 가장 중요하고 탄수화물을 잘 섭취를 줄여야 되고요. 채소를 많이 섭취를 하시고 그다음에 근력 운동이라든지 유산소 운동을 적극적으로 많이 하시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서 지방간이 지방 간경화로 되는 것을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할 수 있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간염에 대한 연구>
◆ 최동호 : 네 그러면 이런 간염이나 간경화나 아니면 간암에 의해서 여러 가지 이제 문제가 생기고 있는데 그럼 우리가 이거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일들이 있는지 인공 간이라든지 줄기세포라든지 이런 것들이 많이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 많이 궁금하실 것 같아서 제가 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런 인공 간을 연구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시다시피 간이식이 모든 환자한테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뇌사자 간이식이 1년에 한 400~500건 정도 하고 그다음에 생체 간이식이 한 1,500건 정도 합니다. 그래서 2,000건 정도의 간이식을 1년에 하고 있는데 이걸 받으려고 기다리는 사람은 1만 명에 가깝습니다. 그 이상 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이 간식을 받을 수 없고 돌아가시게 되는 거죠. 굉장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인공 간 연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공 간 연구는 여러 가지 분야에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공 간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간세포를 개발해야 되는데 간세포라든지 간 줄기세포를 이제 개발하게 되는데 그런 연구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게 줄기세포입니다. 이 줄기세포를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데 뭐 뇌세포라든지 심근세포라든지 그런데 그런 줄기세포 중에서도 배아 줄기세포라든지 아니면 역분화 줄기세포들이 가장 많이 요즘에 이제 쓰고 있고 그런 세포들을 간세포로 분화시켜서 많이 분화시킬 수 있겠죠. 그러면 그런 많은 분화된 간세포를 가지고 우리가 생체 밖에서 간덩어리를 만드는 것이 인공 간의 가장 중요한 분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역분화 줄기세포가 가장 선두 주자인데 이거는 본인의 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이 없고 이 세포를 이용하게 되면 본인한테 다시 본인의 어떤 피부 세포라든지 본인의 다른 세포를 가지고 역분화 줄기세포를 만들고 그 세포를 다시 간세포로 분화시키는 일을 하기 때문에 본인 걸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 거부 반응이 없기 때문에 가장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세포로 야마나카라는 사람이 일본 의사인데 노벨상을 받았고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이 세포를 가지고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 중요한 것이 간 질환 연구인데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뭐냐 하면 3D 프린팅으로 이런 간 줄기세포를 어떤 덩어리로 만들어서 간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덩어리를 이식하는 그런 연구들이 실제로 진행하고 있고 이런 것들이 만약에 잘 진행된다면 앞으로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에 의해서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한테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간염 예방법>
◆ 최동호 : 그럼, 마지막으로 간염 예방법에 대해서 다시 말씀드리고 강의를 마칠까 합니다. 조절이 불가능한 요인이 있고 조절이 가능한 요인이 있습니다. 조절이 불가능한 요인은 어머니나 주위 사람한테 수직 감염되는 경우 그다음에 선천적으로 간이 나쁜 경우가 있습니다. 간염이 생기는 경우. 가족력이 있는 이런 것들은 어떻게 저희가 조절을 할 수가 없죠. 하지만 본인이 조절할 수 있는 요인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금주라든지 절주 아니면 체중 감량,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는 거, 식습관을 조절하는 거 그다음에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받는 거 그다음에 수혈에서 많이 감염되기 때문에 수혈을 최소화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 이런 간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 내지 예방을 하게 되면 이 감염은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메디컬AI Q&A>
◆ 최동호 : 시청자들께서 간염에 대한 궁금증을 저에게 보내주셨는데요. 어떤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 볼까요?
◇ Y-ON (AI 앵커) : C형 간염 진단을 받았는데, 간 수치는 괜찮다고 합니다. 그럼, 간암 발병률은 낮은 건가요?
◆ 최동호 : 아닙니다. 간 수치는 그렇게 많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C형 간염 진단을 받았다고 하면 그거는 C형 간염은 벌써 갖고 계신 거거든요. 그거는 수치와 상관없이 간암 발병률이 굉장히 높아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되고 그렇게 해야 간암 발병률이 적게 되는 거죠. 그냥 간 수치가 괜찮다고 병원에 가지 않고 치료를 하지 않게 되면 간경화나 간암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병원에 가셔서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Y-GO (AI 앵커)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A,B,C 간염 외에 D형 간염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D형 간염은 어떤 건가요?
◆ 최동호 : 네. D형 간염은 많이 유명한 간염은 아니지만 그래도 B형 간염하고 같이 가는 간염으로써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혼자서는 감염이 되지 않고 B형 간염이 있을 때 그 B형 간염에 도움을 얻어서 같이 감염되는 간염입니다. 물론 이 두 개가 같이 감염이 되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D형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고 문제는 D형 간염에 대한 치료법은 아직 확정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이게 걸렸다고 하면 주치의와 잘 상의해서 어떻게 하면 잘 치료할지 좀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D형 간염도 있고 B형 간염이 있는데 보균자인데 갑자기 나빠진다든지 아니면 B형 간염이 조금 이상한 그런 행태를 보인다든지 그러면 D형 간염을 의심해야 하고요. 그런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치료해서 두 질환을 같이 치료해야 이게 간경화나 간암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 Y-ON (AI 앵커) : 30대 남성입니다. 제가 B형 간염 보균자인데 여자친구한테 이 사실을 알리는 게 좋을까요?
◆ 최동호 : 네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굉장히 민감한 질문이고 당연히 알려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B형 보균자는 언제 이게 활성화될지 모르고 그다음에 그것들이 이제 감염력이 있을 수가 있거든요. 물론 대부분의 B형 간염 보균자는 그런 전염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어떨 때 그게 전염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걸 적극적으로 알리고 서로 조심해서 이렇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Y-GO (AI 앵커) : 3년 전에 B형 간염 항체 주사를 맞았는데 최근 건강검진에서 항체가 없다고 나왔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 최동호 : 네 제가 외래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열심히 주사를 맞았는데 항체가 없다. 굉장히 곤란한데 그런 경우가 꽤 많습니다. 한 10%~ 20% 되는 거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정도 맞았는데 안 생기면 한 번 더 맞는 경우가 있고요. 여러 번 맞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젊은 사람한테는 항체가 잘 만들어지는데 나이가 든 사람들은 항체가 잘 안 만들어지는 걸로 돼 있기 때문에 좀 나이가 드신 분들은 개인위생에 좀 조심을 하고 그리고 이제 항체가 없다고 그래서 면역체계가 하나도 작동을 안 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맞으면 수치가 낮을 뿐이지 항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개인위생에 좀 조심을 하시고 만약에 한 번 정도 맞았다 그러면 한 번 정도 더 맞는 경우가 필요할 것 같고요. 또 항체를 맞았다고 이런 백신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10년, 20년 지나면 항체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그렇다고 해서 항체가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면서 신경을 쓰시고 이제 이렇게 만약에 없다고 해도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본인 그런 개인 위생에 조심하시면.
<이것만은 기억하자>
◆ 최동호 : 간염이나 간경화 이런 것들이 생기는 것은 간을 굉장히 괴롭히는 일들이거든요. 그런 일을 했을 때 그런 것들이 생깁니다. 여러분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이 한두 분씩은 계실 것 같아요. 그런 분들한테 이제 맛있는 음식도 해주고 좋은 음식들을 해주지 않습니까? 그리고 쉬게 해주시고 그다음에 편하게 해주시고 그렇게 하잖아요. 제 생각에는 여러분들의 간에도 그렇게 좀 잘해주는 거죠. 여러 가지 좋은 음식도 해주고 좀 쉬게 해주고 이렇게 하시면 이런 간염이나 간경화 같은 질환은 절대 생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오늘 저의 이야기가 시청자 여러분께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시우 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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