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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의 산하기관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불러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달, 서 전 원장을 업무방해와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 전 원장은 지난 2017년 8월, 문재인 전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인 조 모 씨가 채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데도 국정원 산하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기획실장으로 채용되는 데 관여한 의혹 등을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7월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 전 원장과 후임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박 전 원장은 자신의 보좌진 출신인 강 모 씨와 박 모 씨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취업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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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은 지난해 7월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 전 원장과 후임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박 전 원장은 자신의 보좌진 출신인 강 모 씨와 박 모 씨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취업하는 데 관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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