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공의 복귀 방해하면 수사 의뢰...엄정 대응"

정부 "전공의 복귀 방해하면 수사 의뢰...엄정 대응"

2024.07.30.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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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복귀 전공의에 대한 신상공개 등 부당한 방법으로 복귀를 방해하면 수사 의뢰 등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오늘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사직 전공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내일까지 진행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수련병원에서도 복귀를 원하는 전공의들이 불이익 없이 복귀해 수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지난 26일 대한의사협회 등이 토론회를 열고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정책 제언을 한 것에 대해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은 다음 달 말 발표 예정인 1차 의료개혁 실행방안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라며, 의료개혁 특위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상급병원이 과도한 전공의 의존도를 줄이고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방향성 역시 정부와 의료계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여전히 대화와 토론의 문은 열려있다면서 의사협회와 전공의들이 의료개혁 특위에 참여해 의견을 제기한다면 경청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의료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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