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살해' 남성 "미행하는 스파이라 생각"

'일본도 살해' 남성 "미행하는 스파이라 생각"

2024.07.30. 오후 10: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도를 휘둘러 같은 아파트 주민을 살해한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자신을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살인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A 씨가 산책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와 마주친 적은 있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필요하면 A 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A 씨 검거 직후 간이 마약검사를 하려고 했지만 본인이 거부해 모발과 소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