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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순 전 국회의원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31일) 박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4월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영길 당시 당 대표 후보 지지 의원 모임에서 윤관석 전 의원으로부터 3백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박 전 의원을 포함해 해당 모임에 참가한 의원 10명이 송영길 당시 후보를 당 대표로 당선시키는 데 협조하기 위해 살포된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성만·임종성 전 의원과 허종식 의원 등 3명은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모임에 참석한 나머지 의원 6명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출석 요구를 하는 등 대면 조사를 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이들 대부분은 현역 의원 신분으로 의정활동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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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박 전 의원을 포함해 해당 모임에 참가한 의원 10명이 송영길 당시 후보를 당 대표로 당선시키는 데 협조하기 위해 살포된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성만·임종성 전 의원과 허종식 의원 등 3명은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모임에 참석한 나머지 의원 6명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출석 요구를 하는 등 대면 조사를 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이들 대부분은 현역 의원 신분으로 의정활동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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