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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태권도장 관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은 오늘(7일) 오전 30대 A 씨를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2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한 태권도장에서 말아서 세워 놓은 매트에 5살 아이를 거꾸로 넣고 27분간 내버려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A 씨가 아이를 숨지게 할 의도는 없었다며 장난으로 그랬을 뿐이라고 진술했지만, 아이를 구호해야 한다는 다른 사범의 요청을 묵살한 점 등을 고려해 아동학대 살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관장이 피해 아동의 얼굴과 몸을 여러 차례 때리고 피해 아동을 안아 약 60회 정도 과도한 다리찢기를 반복한 뒤 벽에 세워진 매트 위에 매달리게 하는 등 매트에 밀어 넣기 전 추가로 학대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2일 매트 안에 갇혀 질식해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아이는 사건 발생 11일 만인 지난달 23일 결국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관장 A 씨가 다른 아이들도 학대했다는 내용의 고소장 3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으며, 원생 250여 명 중 다른 피해 아동이 더 있을지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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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A 씨가 아이를 숨지게 할 의도는 없었다며 장난으로 그랬을 뿐이라고 진술했지만, 아이를 구호해야 한다는 다른 사범의 요청을 묵살한 점 등을 고려해 아동학대 살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또 관장이 피해 아동의 얼굴과 몸을 여러 차례 때리고 피해 아동을 안아 약 60회 정도 과도한 다리찢기를 반복한 뒤 벽에 세워진 매트 위에 매달리게 하는 등 매트에 밀어 넣기 전 추가로 학대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2일 매트 안에 갇혀 질식해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아이는 사건 발생 11일 만인 지난달 23일 결국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관장 A 씨가 다른 아이들도 학대했다는 내용의 고소장 3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으며, 원생 250여 명 중 다른 피해 아동이 더 있을지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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