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아파트 정전...음주 차량 전복 사고

열대야에 아파트 정전...음주 차량 전복 사고

2024.08.08.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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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 운전자,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
어제 오후, 인천공항고속도로
2.5t 화물차 화재…퇴근길 한때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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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어젯밤 광주 아파트 단지에선 한때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강변북로에서는 음주 차량이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혀 적발됐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견인차가 도로를 막고 선 승용차를 끌어냅니다.

새벽 시간대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다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힌 차량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30대 남성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차량이 전복됐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저녁, 광주광역시 오치동 4백여 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임시발전기로 비상 전력을 공급하기까지, 주민들은 4시간 넘게 냉방기기 없이 열대야를 견뎌야 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아파트 자체 수전 설비가 낡아 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갓길에 세워진 화물차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오후, 인천공항고속도로 청라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2.5톤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퇴근 시간대 불을 끄고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부산시 가야동에선 터널을 빠져나오던 승용차와 택시, SUV가 잇달아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3대에 타고 있던 8명 가운데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영상편집 : 전주영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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