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역 선로서 작업 차량 간 사고...3명 사상

서울 구로역 선로서 작업 차량 간 사고...3명 사상

2024.08.09.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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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새벽,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상행선로에서 작업하던 직원들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선로 점검차량과 보수작업 차량이 부딪힌 건데, 현재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이영 기자!

[앵커]
작업자 2명이 숨졌다고요?

[기자]
네, 30대 남성이 사고 현장에서 숨졌고,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또 다른 1명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코레일 소속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9일) 새벽 2시 20분쯤입니다.

고압 선로를 정비하던 이들 세 명이 작업 차량 상부 작업대에 올라타 있었는데, 반대쪽에서 선로 점검을 하던 차량이 이 작업대를 쳐 작업자 모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양측이 서로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나가 관계자를 조사 중입니다.

코레일은 현장을 수습하고 새벽 5시 10분쯤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여파로 경부선 전동열차 10대와 고속열차 5대가 10분 이상 지연됐지만 새벽 5시 40분쯤부터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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