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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윤 정부가 '노동 약자 보호'를 운운하면서도 실제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스스로 단결해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는 행위를 철저하게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자의 권리를 거부하는 정권과 더는 함께할 수 없다며, 하반기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방송법 개정안 거부권과 관련해서는 공영방송을 정권의 홍보 도구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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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송법 개정안 거부권과 관련해서는 공영방송을 정권의 홍보 도구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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