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축하는 척하며 슬쩍...2백만원 훔쳐 달아났다 검거

부축하는 척하며 슬쩍...2백만원 훔쳐 달아났다 검거

2024.08.13.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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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을 부축해주는 척하며 금품을 훔치는 이른바 '부축빼기' 수법으로 수백만 원을 훔쳐 달아났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오늘(13일) 새벽 6시쯤 경기 오산시 오산동에 있는 도로에서 술에 취한 60대 남성을 부축하는 척하며 지갑에 있던 현금 2백여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절도 사실을 알아차린 피해자가 쫓아오자 계속 도망쳐 인근에 있는 지인의 집에 숨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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