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용 '석탄치킨?' [앵커리포트]

겨울철 난방용 '석탄치킨?' [앵커리포트]

2024.08.13.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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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치킨을 주문하고, 한참 기다리고 기다려서 상자를 열었는데, 안에서 이런 치킨을 발견한다면 어떤 기분이시겠습니까?

방금 배달 온 치킨이라는 설명과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너무 타버린 모습에 석탄 치킨이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그제 (11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보시죠.

그런데 치킨집 주인의 반응이 논란을 더 불러일으켰습니다.

글쓴이는 탄 치킨이 배달와서 가게에 전화했더니,

"조리법대로 조리했다며 '원래 그런 거'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플랫폼에 항의해 환불 처리를 받긴 했지만 같은 자영업자로서 이건 아닌 것 같다며 글을 올렸다는데요

사진을 올린 사람은 원래는 이게 정상이라면서 또다른 치킨 사진을 올렸는데요.

한눈에 봐도 치킨의 색도 정상일 뿐만 아니라, 양도 두툼한 걸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봐도 삐쩍 마른 이 치킨, 한번 튀겨놨던 걸 다시 튀기면 이렇게 된다는 분석에,

석탄을 보냈으니 난방에 쓰셔야겠다는 웃지 못할 댓글도 달렸습니다.


YTN 장동욱 (dwj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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