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지원서 '휴대폰'란에 "아이폰 씁니다", 누리꾼 '갑론을박' [앵커리포트]

입사지원서 '휴대폰'란에 "아이폰 씁니다", 누리꾼 '갑론을박' [앵커리포트]

2024.08.23.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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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이 사진.

흔히 보는 입사지원서 양식인데요,

'휴대폰'란이 있고 바로 옆에 전화번호란이 있죠.

보통은 휴대폰 란에 휴대전화 번호를 쓰고,

전화번호란에는 집전화 번호나 휴대전화 번호를 한번 더 적곤 하는데요,

해당 지원서에는 휴대폰 란에 아이폰 12 미니라는 휴대전화 기종이 적혀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 일부는 문해력 부족 심각하다. 상식 아니냐.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내놨는데요,

반면 MZ세대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잇따랐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는 집전화라는 개념을 모르고 컸다. 휴대폰과 전화번호 두 칸이 있으니 나름대로 고민해서 기종을 적고 옆에 번호를 적은 같다" 이런 댓글도 보였습니다.

그렇죠.

과거에는 집집마다 유무선 집전화기가 있었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휴대전화만 사용해 집전화를 모르는 아이들이 많죠.

실제로 해당 지원서 작성자는 2007년생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시대가 변한만큼 입사지원서 양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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