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에 강아지 묶어놓은 비정한 주인... 야구장 직원들이 '임보' [앵커리포트]

땡볕에 강아지 묶어놓은 비정한 주인... 야구장 직원들이 '임보' [앵커리포트]

2024.08.27.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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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강아지의 사진이 이렇게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와 있습니다.

내용을 보니, "NC파크에 강아지가 혼자 있다" 그러니까 프로야구팀 NC다이노스의 홈구장이죠, 경남 창원의 NC파크 야구장에 강아지가 홀로 묶여있다는 내용입니다.

보호자를 찾고 있다는 건데요,

지난 24일에 창원에서는 NC다이노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는데, 경기를 보러 온 누군가가 반려견을 묶어두고 간 것으로 현재까지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엔 낮 최고 기온이 35도에 이르는 폭염이었기에, 강아지 홀로 더위를 견뎠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한여름 대낮에 바깥에 묶어놓은 건 죽으라는 거 아니냐"라고 분노했고요, "이 더위에 너무 안타깝다" "묶어놓은 사람 찾아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엔팍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강아지, 현재 야구장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임시로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엔팍이가 주인을 만나 웃고 있는 모습, 하루 빨리 보고 싶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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