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북 송금' 첫 재판, 30분 만에 종료

이재명 '대북 송금' 첫 재판, 30분 만에 종료

2024.08.27. 오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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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30분 만에 끝났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27일) 제3자뇌물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대표의 1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 재판을 앞두고 증거조사 계획 등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 대표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재판은 피고인 측이 사건 기록 검토를 마치지 못해 빠르게 마무리됐는데, 재판부는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10월 8일로 지정하고 기록 검토를 빠르게 마쳐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다만 수사 기록이 약 4만 쪽, 80권 분량으로 알려져 피고인 측이 범죄 혐의에 관한 입장과 쟁점을 정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앞서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와 자신의 방북 비용 등 8백만 달러를 대납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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