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당시 복지부 장관 등 13명 고소·고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당시 복지부 장관 등 13명 고소·고발

2024.08.30. 오후 3: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과거 정부가 강제 수거명령을 뒤늦게 내려 피해를 키웠다며 당시 정부 당국자들을 상대로 형사 조처에 나섰습니다.

가습기살균제참사대책위원회 등은 오늘(3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 등 1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고소·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의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제품을 강제 회수하지 않고, 사용을 자제하라고만 권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로 회수되기까지 73일 동안 문제의 제품이 시중에 방치됐다며, 이동안 540여 명의 추가 피해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190여 명이 숨졌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