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제련 공장에서 큰불...백화점 2시간 넘게 정전

금속 제련 공장에서 큰불...백화점 2시간 넘게 정전

2024.09.03. 오전 05: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대구 달성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남 창원 백화점에선 전기 공급이 2시간 넘게 끊기며 한때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무서운 기세로 건물을 삼킵니다.

위로는 검은 연기 기둥이 끝도 없이 피어오릅니다.

대구 달성군의 알루미늄 제련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8시 반쯤.

불길이 커지며 옆 공장으로 옮겨붙자 소방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공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7시간 반여 만에 불을 껐습니다.

공장 직원 등이 제때 대피하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커다란 폭발음이 들린 뒤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이 매캐한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소방대원들도 호스를 들고 분주히 돌아다닙니다.

경기 하남시의 아파트 주차장 창고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이를 발견한 주민이 곧바로 진화에 나서며 특별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경남 창원시 백화점에선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전기공급이 끊기며 매장 조명이 꺼졌고,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도 모두 멈췄습니다.

백화점은 복구 작업을 위해 2시간 반가량 영업을 중단했고, 이용객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한국전력은 백화점 자체 설비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낮 서울 봉천동에선 시내버스가 앞서 가던 차량 4대를 연달아 박았습니다.

사고로 버스 기사 70대 남성 등 14명이 다쳤습니다.

[최정운 / 사고 목격자 : 저 정도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면 차는 거의 폐차 수준이 되는 느낌이 들었던 거예요.]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버스 기사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신홍

영상편집;홍성노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