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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판돈 규모가 4천억 원에 달하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6년 6개월 동안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원 11명을 구속하는 등 41명을 검거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학교 동창생을 위주로 모인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다른 사이트 회원 30만 명의 명단을 사들인 뒤 회원 가입을 유도해 2만 6천 명에 달하는 사이트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전국 각지에 환전과 자금보관 등을 위한 사무실 12곳을 두고 3개월마다 사무실을 옮겨가며 단속을 피하려 했지만, 경찰의 계좌추적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벌어들인 범죄 수익을 최소 106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총책 등 일부는 고급 외제차량을 운행하고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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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생을 위주로 모인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다른 사이트 회원 30만 명의 명단을 사들인 뒤 회원 가입을 유도해 2만 6천 명에 달하는 사이트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전국 각지에 환전과 자금보관 등을 위한 사무실 12곳을 두고 3개월마다 사무실을 옮겨가며 단속을 피하려 했지만, 경찰의 계좌추적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벌어들인 범죄 수익을 최소 106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총책 등 일부는 고급 외제차량을 운행하고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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