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빨간 날'...3일 연차 쓰면 9일 쉰다! [앵커리포트]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달력부터 꺼내본 분 많으시죠.

그런데 직장인들이 연차 쓰기가 좀 애매합니다.

쉬는 날이 그야말로 '퐁당퐁당'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9월 30일과 10월 2일, 4일.

이렇게 3일 연차를 쓰면 길게 9일까지 이어서 쉴 수 있고요,

그 다음 주 10월 7일과 8일까지 쉬면 12일 동안,

이어 10일과 11일까지 연차를 쓰면 16일, 그러니까 보름 넘게 쉴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연차 쓸 수 있는 직장이 많지 않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 쉬면 영원히 쉴 수도 있다는 것 주의해야겠죠.

국방부는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 지정은 지난 1990년 이후 34년 만이라며, 특히 올해는 건군 76주년을 맞이해 기념식과 시가행진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념행사는 당일 오전 10시 서울공항에서, 시가행진은 오후 4시부터 숭례문과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지는데요,

의장대와 군악대의 공연과 부대 퍼레이드, 축하 비행까지.

쉽게 볼 수 없는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국군의 날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관 신청을 받고 있으니까요,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국군의 날 계획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