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로 뺑소니 사고 낸 20대...출동한 경찰 폭행도

술을 마친 채 차를 몰다 뺑소니 사고를 낸 뒤 도주하다 다른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음주측정 거부 혐의와 사고 후 미조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그제 밤(6일) 10시쯤 양주시 옥정동에 있는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그대로 달아난 A 씨는 교차로에서 또 다른 차량 석 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A 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에게 물을 뿌리고 폭행한 혐의도 받습니다.

운전자들과 경찰 모두 가볍게 다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