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재판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재판…오늘 서증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당시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받는 과정에서 증인에게 거짓 진술을 시킨 '위증교사' 재판이 오늘 오후 3시 열립니다.

재판부는 오늘 서증 조사를 진행하고 이달 말 재판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 공판기일

오늘(26일) 오전 10시에는 이른바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 재판이 열립니다.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정원장 등은 2019년 11월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뒤 귀순 의사를 밝힌 탈북 어민 2명을 강제로 북한에 돌려보내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백현동 개발 청탁'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판

비슷한 시각, 백현동 개발업자등에게서 청탁 대가로 수억 원대 금품을 받은 의혹에 연루된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이 열립니다.

앞서 전 전 부원장 측은 금품 수수는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없었다며, 검찰의 '끼워 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MB 기무사 댓글 사건, 전 청와대 비서관 1심 선고

오늘 오후 2시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를 통해 댓글공작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홍보수석실 비서관들이 1심 선고를 받습니다.

이들은 기무사의 댓글 공작 조직에 정부 정책과 온라인 여론 조성 활동을 지시하는 등 직무권한을 남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