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 싫어서 열심히 했어요", 같은 명문대 합격한 중국 '세쌍둥이' [앵커리포트]

"지기 싫어서 열심히 했어요", 같은 명문대 합격한 중국 '세쌍둥이' [앵커리포트]

2024.09.09. 오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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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지기 싫어서 열심히 공부했다가 나란히 같은 명문대학교에 합격한 중국 세쌍둥이 자매가 화제입니다.

최근 현지 매체는 중국 푸젠성 낭안시 출신 세쌍둥이 훙이란, 훙치란, 훙성란이 동시에 푸저우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전했는데요,

삼둥이 어머니가 딸들 이름을 직접 지었는데, 이름의 중간 글자는 '이' '기' '셩'으로, '함께 태어나서 함께 승리하라'는 뜻을 담았다고 합니다.

이름의 영향일까요?

세쌍둥이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같은 곳으로 함께 다니고,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 같은 취미까지 같았다고 합니다.

공부할 때는 서로 경쟁하고 장점을 배우면서 발전한 끝에 다 함께 푸저우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거죠.

삼둥이의 뛰어난 성과에 지역 교육재단은 한 명당 1만 위안, 187만 원가량의 장학금을 건넸다고 하는데요,

이러다 직장도 같은 곳으로 들어가는 건 아닐까요?

평생 서로에게 좋은 경쟁자, 그리고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 같네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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