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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서문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상인이 버려진 얼음을 재활용하는 모습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버려진 테이크아웃 잔에 남은 얼음을 생선 아이스박스에 채워 넣은 건데 이를 두고 인터넷 게시판이 뜨겁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발이 성성한 상인이 쓰레기통에서 무언가 받아 갑니다.
손님들이 음료를 마시고 버린 일회용 플라스틱 컵입니다.
곧장 가게로 향한 상인은 배수구에 얼음을 따라 붓습니다.
잠시 후 바닥에 떨어진 얼음을 긁어모아 바가지에 옮겨 담습니다.
그러고는 바로 옆 생선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채워 넣습니다.
버려진 얼음을 생선 냉장용으로 재활용한 겁니다.
이 같은 행위는 하루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마시다 버린 커피 테이크아웃 잔도 가져와,
비닐을 뜯어낸 뒤 남은 얼음을 아이스박스에 옮겨 붓는 모습도 찍혔습니다.
지난 4월과 5월, 대구 서문시장 생선 가게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아까워도 침과 이물질이 섞인 얼음을 재활용하는 건 상식 밖이라며, 구청 신고 감이라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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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구 서문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상인이 버려진 얼음을 재활용하는 모습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버려진 테이크아웃 잔에 남은 얼음을 생선 아이스박스에 채워 넣은 건데 이를 두고 인터넷 게시판이 뜨겁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발이 성성한 상인이 쓰레기통에서 무언가 받아 갑니다.
손님들이 음료를 마시고 버린 일회용 플라스틱 컵입니다.
곧장 가게로 향한 상인은 배수구에 얼음을 따라 붓습니다.
잠시 후 바닥에 떨어진 얼음을 긁어모아 바가지에 옮겨 담습니다.
그러고는 바로 옆 생선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채워 넣습니다.
버려진 얼음을 생선 냉장용으로 재활용한 겁니다.
이 같은 행위는 하루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마시다 버린 커피 테이크아웃 잔도 가져와,
비닐을 뜯어낸 뒤 남은 얼음을 아이스박스에 옮겨 붓는 모습도 찍혔습니다.
지난 4월과 5월, 대구 서문시장 생선 가게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아까워도 침과 이물질이 섞인 얼음을 재활용하는 건 상식 밖이라며, 구청 신고 감이라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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