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주가조작' 권오수 등 오늘 2심 선고

'도이치 주가조작' 권오수 등 오늘 2심 선고

2024.09.12.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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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관련자들에 대한 2심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12일)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권 전 회장 등 관계자 9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진행합니다.

권 전 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주가조작 선수나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들과 함께 91명 명의의 계좌 157개를 동원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권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된 전주 손 모 씨에 대한 2심 선고 결과를 토대로 전주 역할로 주가조작에 관여했단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손 씨는 1심에서 주가조작 공모 혐의로 무죄를 선고받았는데, 검찰은 2심 재판 과정에서 손 씨에 대해 방조 혐의를 추가하고 징역 3년에 벌금 50억 원을 구형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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