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서 마약 만들다 폭발...외국인 마약조직 적발

원룸서 마약 만들다 폭발...외국인 마약조직 적발

2024.09.12.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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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원룸촌에서 마약을 제조해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는 외국인 125명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러시아인 등 외국인 125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경기와 인천, 충남 일대에서 마약류를 제조해 팔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이용해 조직원을 모집하거나 마약류를 유통했는데, 홍보책, 배포책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일부 피의자는 대학가 원룸에서 마약류를 직접 제조했는데, 마약 합성물이 폭발하면서 피의자가 크게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마약 거래대금 23억여 원을 환수하고,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총책과 홍보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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