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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비타민 통에 돈다발을 차곡차곡 담습니다.
묶음 하나가 5만 원짜리 지폐가 100장.
꽉꽉 눌러 담으니 맞춘 것처럼 스무 다발이 딱 들어갑니다.
모두 2천 장, 합치면 1억입니다.
공무원이 이렇게 현금이 가득 찬 비타민 선물을 몰래 챙기다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시 옹진군청에 다니는 40대 공무원인데요.
해경 조사 결과, 낡은 어업지도선의 부품을 교체하면서 사업비를 부풀려 뒷돈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처음엔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해경의 끈질긴 수사에 범행이 밝혀졌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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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청에 다니는 40대 공무원인데요.
해경 조사 결과, 낡은 어업지도선의 부품을 교체하면서 사업비를 부풀려 뒷돈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처음엔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해경의 끈질긴 수사에 범행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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