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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을 받는 유시춘 EBS 이사장이 최근 두 차례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지난달과 이달 초 두 차례에 걸쳐, 유 이사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기 고양시 EBS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지 넉 달만으로, 유 이사장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월 유 이사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 사안 50여 건과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소지 사안 100여 건을 확인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러나 유 이사장은 정부가 공영방송 경영진을 솎아내기 위해 자신에 대한 해임을 추진하고 있다며, 권익위가 검찰에 무리한 내용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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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 이사장은 정부가 공영방송 경영진을 솎아내기 위해 자신에 대한 해임을 추진하고 있다며, 권익위가 검찰에 무리한 내용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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