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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학교폭력 증가세가 계속 이어진 거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올해 각 시·도 교육청과 함께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100명 중 2.1명꼴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해 피해 응답률이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수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3년 2.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고등학교(0.5%)보다 중학교(1.6%), 초등학교(4.2%)로 내려갈수록 피해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피해유형은 언어폭력이 39.4%로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과 신체폭력이 15.5%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신체폭력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딥페이크' 범죄를 포함한 사이버 폭력(7.4%)과 성폭력(5.9%)은 조금씩 늘었습니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고 답한 비율도 5%로 지난해보다 높았고, 피해 뒤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는 비율은 92.3%로 지난해 수준이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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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유형은 언어폭력이 39.4%로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과 신체폭력이 15.5%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신체폭력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딥페이크' 범죄를 포함한 사이버 폭력(7.4%)과 성폭력(5.9%)은 조금씩 늘었습니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고 답한 비율도 5%로 지난해보다 높았고, 피해 뒤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는 비율은 92.3%로 지난해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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