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약 투약한 커플 현행범 체포...환각 상태로 남자친구 신고

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로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커플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 씨와 30대 남성 B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와 B 씨는 지난 23일 밤 10시쯤 서울 논현동에 있는 주거지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마약에 취한 상태로 '집에 모르는 사람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마약과 투약에 사용된 주사기를 압수하고, 구체적인 구입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마약류로 인해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24시간 마약류 중독 상담 전화 ☎1342, 중독재활 상담 전화 ☎02-2679-0436~7 등에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