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거부권 남발...병정놀이"

국무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의요구안이 의결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오늘(30일)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세 번째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같은 법안에 세 번이나 거부권을 행사하는 첫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통령 자신이 재임 중에 저질렀다는 범죄 의혹을 다루는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도 채 상병 특검법이 최초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인의 자부심을 높이겠다며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 날에 정작 군인들은 시가행진에 동원된다며, 윤 대통령이 '병정놀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