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에 코스모스 '활짝'...가을 정취 즐겨요

호숫가에 코스모스 '활짝'...가을 정취 즐겨요

2024.10.01.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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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처럼 찾아온 쉬는 날인 오늘 나들이 나가신 분들 계실 텐데요.

호숫가 공원에도 가을꽃을 구경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서현 기자!

유 기자 주변으로 꽃이 활짝 피었는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노란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있습니다.

코스모스 말고도 백일홍 등 각종 가을꽃이 가득해서 향기도 참 좋은데요.

가을 정취를 즐기는 시민들의 얼굴에서도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나들이 나오신 가족분들을 만나봤습니다.

[황현희 / 경기 고양시 : 작년에는 정원처럼, 올해는 보니까 사진관처럼 이렇게 따로 특별하게 해놓은 게 있더라고요. 갑자기 생긴 휴일이니까 뭔가 특별한 걸 하고 싶긴 한데 멀리 가기는 좀 부담스럽고 해서 가까운 데서 꽃도 보고 좋은 것 같아요.]

[최선미 / 경기 고양시 : 이렇게 맞춰 입으려고 맞춘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까 이렇게 커플티 맞추게 된 것 같고요. 너무 다양하고 볼 게 많아서 아이한테 너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고양 가을꽃 축제는 '일산호수공원의 가을 풍경'이라는 주제로 오늘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고양시 농가에서 키워낸 국화 등 다양한 가을꽃으로 연출한 야외 정원에서 가을 향기를 느낄 수 있고요.

가을 장미 정원에서는 가을에 피워낸 영국 장미 800주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꽃밭 한쪽에는 액자 프레임으로 연출한 포토존도 있습니다.

각종 행사도 빠지지 않는데요.

화훼농가에서 키운 꽃과 선인장 다육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꼬마 기차와 미니바이킹 등 가족 방문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있습니다.

일산호수공원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가을꽃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공휴일과 겹치면서 주최 측은 최대 5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높은 가을 하늘 아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을꽃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촬영기자: 정태우, 이근혁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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