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무전공학과, 71%는 수시경쟁률 평균 이하

'신설' 무전공학과, 71%는 수시경쟁률 평균 이하

2024.10.03.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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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주요 대학의 무전공학과 상당수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각 대학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이 고려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 무전공 선발을 신설한 21개 대학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학교 15곳이 각 대학 수시 전체 경쟁률보다 낮았습니다.

무전공 선발은 전공 자율 선택제로 학생들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대학에 입학한 뒤 진로 탐색 과정을 거쳐 세부 전공을 정하는 제도입니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대학과 거점 국립대, 국가 중심 국립대의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 노력 평가를 진행한 뒤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대입을 앞두고 많은 대학이 기존 무전공 선발을 확대하거나 학과를 새롭게 만들었지만,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습니다.

무전공에 대한 수험생의 선호도가 낮은 건 의대 정원 확대 여파로 수험생들이 전반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지원하려는 '상향 지원' 경향이 뚜렷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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