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예고' 글 게시자 10명 중 4명 오리무중...검거율 60%

'살인예고' 글 게시자 10명 중 4명 오리무중...검거율 60%

2024.10.07.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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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용의자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온라인에서 살인을 예고한 용의자 10명 가운데 4명은 신원 특정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8월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1년여 동안 경기 남부 지역에서만 살인예고 글을 게시한 사건이 146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60%인 88건을 검거했고, 58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익명으로 운영하거나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에 글을 쓴 경우에는 게시자를 특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국제공조 등 다양한 수사 기법을 활용해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살인예고 글 게시 사건의 공소시효는 5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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