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차량 역주행으로 7중 추돌...1명 사망

오늘(7일) 새벽 5시 20분쯤, 인천 갈산동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에서 차량 한 대가 역주행 진입했다가 7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3명이 다쳐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중국 국적의 40대 여성 A 씨가 몰던 경차가 진출로를 역주행하다가 달려오던 차들과 부딪치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는데, 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해 길을 잘못 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법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