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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경찰서는 오늘(7일) 지역농협에서 수십억 원을 부정하게 대출한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0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유령회사 3곳을 설립한 뒤 농협 내부 대출 규정을 어기면서 88억여 원을 부정하게 대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와 범행을 공모한 지역농협 전·현직 직원 6명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이들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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