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대생 군 휴학 지난해보다 6.5배 급증

올해 의대생 군 휴학 지난해보다 6.5배 급증

2024.10.08.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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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따른 의정갈등 여파로 올해 의과대학 군 휴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6.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과대학 군 휴학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달 23일 기준 올해 37개 의대의 군 휴학생 수는 1,0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군 휴학 의대생은 지난 2021년 116명, 2022년에는 138명, 지난해는 162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 급증했습니다.

대학별로 보면 국립대 의대 휴학생이 358명, 사립대는 70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의대생들은 대개 의사 면허를 딴 뒤 군의관으로 입대하는데, 군 휴학을 선택한 의대생들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하는 사이 군 복무를 해결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군의관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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