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가 구속을 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법상 사기와 횡령, 배임 혐의 등을 받는 구 대표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구 대표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도 구속을 면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도망가거나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정산대금을 지급할 수 없을 만큼 경영이 악화된 사실을 알고도 판매자를 속여 돌려막기식 영업으로 1조 5천950억 원대 물품 판매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상품 판매 등 일감을 계열사에 몰아주는 등 티메프에 603억 원, 위메프에 89억여 원대 손해를 입히고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회삿돈 671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미정산 사태 2년 전에 위기 징후를 감지하고도 지난 2022년 말 기준 5천억 원대 미정산 금액을 460억 원대로 축소해 금융감독원에 허위 보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법상 사기와 횡령, 배임 혐의 등을 받는 구 대표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구 대표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도 구속을 면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이 도망가거나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정산대금을 지급할 수 없을 만큼 경영이 악화된 사실을 알고도 판매자를 속여 돌려막기식 영업으로 1조 5천950억 원대 물품 판매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상품 판매 등 일감을 계열사에 몰아주는 등 티메프에 603억 원, 위메프에 89억여 원대 손해를 입히고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회삿돈 671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미정산 사태 2년 전에 위기 징후를 감지하고도 지난 2022년 말 기준 5천억 원대 미정산 금액을 460억 원대로 축소해 금융감독원에 허위 보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