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PICK] '통증의 왕' 대상포진 환자 수 증가세..."국가예방접종 도입 필요"

[건강PICK] '통증의 왕' 대상포진 환자 수 증가세..."국가예방접종 도입 필요"

2024.10.11. 오전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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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께 유용한 건강 소식 알려드립니다.

매주 금요일에 전해드리는 '건강PICK' 시작합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북한의 쓰레기 풍선과 관련해 '생물 테러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백신 비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체 개발한 탄저 백신이 허가를 받으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비축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현재는 관련 예산이 많이 잡혀 있지 않다'며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통증의 왕'이라 불리는 대상포진 환자 수가 연간 70만 명을 넘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사람 신경에 잠복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데요.

극심한 통증은 물론 녹내장이나 안면 신경마비 등 여러 합병증을 낳기도 합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에는 최고 60만 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회에선 예산을 확보해 국가예방접종 사업으로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달 국내에 출시되는 노보노디스크 사의 비만 치료 주사제 '위고비' 등 비만 치료 주사제와 관련해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투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주사제는 성인 비만 환자 전문의약품으로 두통이나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손실,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약처는 고도비만 환자의 경우에만 의료 전문가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대광고 행위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라고 들어보셨나요?

건강한 생활을 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 15개 시범 사업 지역에서 '예방형'을, 전국에서 '관리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 오프라인 지사 등을 통해 본인이 대상자인지 확인한 후, 일정 걸음 이상을 걷거나 꾸준히 혈압 또는 혈당을 자가측정하고,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쌓은 포인트는 의원에서 진료비로 사용하거나 제휴 쇼핑몰에서 상품을 살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건강 소식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건강PICK'이었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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