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정전 2천 세대 불편...갯바위 낚시하다 숨져

아파트 정전 2천 세대 불편...갯바위 낚시하다 숨져

2024.10.20. 오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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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아산시에서 아파트 정전으로 2천 세대 주민들이 한 시간 가까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갯바위 낚시를 하던 60대 여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날이 저물어 하늘도 깜깜해졌지만, 아파트 건물에서는 작은 불빛 하나 새어 나오지 않습니다.

어제(19일)저녁, 충남 아산시 갈매리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긴 겁니다.

아파트 단지 두 곳에 50분가량 전기 공급이 되질 않아 주민 2천 세대가량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 관계자 : 2분 만에 정상적으로 전기가 공급됐는데, 그 두 개 아파트가 구내에 좀 문제가 있어 가지고….]

건물 사이로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연기 너머로는 순찰차의 경광등만 어렴풋하게 보일 뿐입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충남 아산시 온천동에 있는 1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고 집에 있던 주민이 대피하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제저녁, 전남 여수시에 있는 방죽포 해수욕장 근처 갯바위에서 60대 여성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30분 만에 발견된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숨진 여성이 일행들과 낚시를 하려 갯바위를 올랐다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 광안동에서 40대 남성이 3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붙잡혔습니다.

가해 남성이 피해 여성의 집에서 범행한 뒤 직접 경찰에 신고했는데, 얼굴과 목 부위 등을 크게 다친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살인 미수 혐의로 남성을 현행범 체포하고,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포함해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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